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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못하는 미접종자, 꼼수로 방역패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더 이상 혼자 하는 것들이 낯설지 않게 됐다. 혼밥도 그중 하나다. 정부가 방역패스를 놓고 '혼밥'까지는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음식점과 카페에서 미접종자를 거부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손님과 점원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미접종자가 혼자 카페를 이용할 때는 방역패스(접종 증명서·음성확인서)가 없어도 되지만, 점원은 계속해서 방역패스를 요구했다. 손님은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기준을 강화했다.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패스를 갖고 있는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미접종자는 매번 PCR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 .. 2021. 12. 28.
[연말기획] 1코노미뉴스가 뽑은 2021년 1인 가구 10대 뉴스(上) 올해는 예년보다 '혼삶('혼자 사는 삶)이 주목받았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2년째 이어지면서 1인 가구 수가 늘었고, 사회·복지 정책의 사각지대가 더욱 두드러졌다. 부족하지만 1인 가구 맞춤 대책도 차츰 시행됐다. [1코노미뉴스]는 2021년을 돌아보며 1인 가구가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1인 가구 비중 31.7%…1인 세대 40.1% 하나의 주택에서 혼자 사는 사람을 뜻하는 1인 가구.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숫자는 약 8%, 비중은 1.5%포인트 증가했다. 1인 가구 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통계는 세대수다. 2021년 기준 주민등록상 1인 세대 수는 936만.. 2021. 12. 20.
혼자가 특별하지 않은 시대, 서대문구 1인 가구 인권 포럼 "저는 혼자 잘 지내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너무 1인 가구를 암울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성 1인 가구 김누리 씨) "청년 1인 가구들의 부족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보안하고 보다 발전적인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소속감 형성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청년 1인 가구 김수현 씨) "1인 가구 세제 혜택이 거의 없잖아요. 부양가족이 없어 연말정산 때도 공제되는 것도 없고,주택 청약 가점도 낮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같은 것도 없잖아요. 게다가 중장년 1인 가구는 청년이 아니니 청년 주택 대상도 아니죠. 주택 구입은 알아서 재테크를 하거나 대출을 통해서 해야하죠" (중장년 1인 가구 이수현 씨)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혼자가 특별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하듯 각 지자체의 정책 .. 2021. 12. 10.
[인터뷰] 김지명 신한대 교수"1인 가구, 불규칙한 식습관 삶의 질 망친다" 김지명 신한대학교 교수팀, 1인 가구 식습관 연구 중년 1인 가구,배달·테이크아웃 식사 불균형 삶의질 저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습관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경우 삶의 질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1코노미뉴스]가 만난 김지명 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생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1인 가구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고, 식사하더라도 간단하게 대충 먹거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생활은 열량, 지방, 나트륨의 섭취를 높이고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비만, 고혈압, 대사증후군.. 202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