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56 [정재훈 칼럼]잠잘 곳과 말동무, 1인 가구 생활의 시작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내 어깨 위 고양비 봅(A street cat named Bob)」 영화를 보셨는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과 같은 영화다. 양키 발음으로는 ‘밥’일지 모르겠지만, 배경이 런던이고 영화 속 사람들은 잉글리쉬 발음으로 ‘봅’이라 부른다. 그래서 그냥 ‘봅’으로 해봤다. 이 영화는 실화를 근거로 한다. 마지막 장면 저자 책사인회에 등장하여 “꼭 제 이야기같네요.”라고 말하는 실제 남자 제임스 보웬의 이야기다. 실제 고양이 봅은 2020년 14살의 나이로 죽었다는 국내 언론 보도도 있었다(검색을 하실 때에는 고양이 ‘밥’으로 하셔야 한다^^). 11살 때 집을 나와 길거리 가수로 생활하는 청년 제임스 보웬(James Bowen)은 헤로인 중독자다. 재활 과정에서 헤로인과 .. 2020. 12. 23. [천기덕 칼럼] 기업의 기를 살려야 할 때다 [1코노미뉴스=천기덕] 삶도 경제도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 소비자 심리지수, 구매관리자 지수(구매자 우위를 나타내는 지표) 등이 그 증표다. 필자가 얘기하는 상수 3개(3K’s)가 있다. ⓐ '세상은 변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기업은 사람이다. ⓒ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이 3가지를 종합하면 사람의 삶에는 변화가 있고 그래서 변해야 하고 또 그 주체인 인간이 변화를 이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변화를 꺼리지만 변화된 색다른 것을 갈구하는 비이성적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 편의를 위해 만든 제품, 서비스, 기술의 원천인 지식도 매우 빠른 속도로 그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 지식반감기다. 역으로 해석하면 그만큼 빠른 혁신과 '색다름'을 강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의미.. 2020. 12. 17. [정희선 칼럼] 日, 코로나로 지친 1인 고령 가구 위한 다양한 대책들 [1코노미뉴스=정희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자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외부 활동과 외출의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재활 시설이 운영을 중지하는 등 고령자들이 신체를 움직일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고령가구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줄어들어 정신 건강마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고령자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은 심한 경우에는 치매로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자들의 ‘코로나 노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 쇼핑하면서 재활 활동 쇼핑과 재활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소위 ‘쇼핑 재활’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령자가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면서 재활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쇼핑 재활은 다.. 2020. 12. 11. [박민선 칼럼]현 시점에서 1인 가구 위한 지원과 실태조사 필요한 이유 [1코노미뉴스=박민선]지난 11월 26일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 시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2021~2025년) 동안 우리 사회 저출산 및 인구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할 국가의 중장기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시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18년 말 발표된 제3차 저출산기본계획 수정안과 이어서 발표된 이번 제4차 저출산기본계획은 단순 목표치를 제시하는데서 벗어나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기획되고 발표되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출산율 제고와 노인빈곤율 저하라는 두 가지 주요 목표하에 연관 세부목표들을 제시하고 각 목표별로 .. 2020. 12. 1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