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56 [박진옥 칼럼] 1인 가구는 있어도 혼자 사는 세상은 없다 [1코노미뉴스=박진옥] “10년 전, 사업에 크게 실패한 후 커다란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이혼을 하고 가족들과 멀어지게 됐어요. 그 후 운전기사 일을 했는데 교통사고로 왼쪽 눈을 다치는 바람에... 이렇게 몸도 좋지 않고 상황도 이렇다 보니 우울증도 심하고... 돈도 잃고 사람들도 모두 잃었어요.” 대구에 사는 한 50대 1인 가구 남성이 인근 복지관 사회복지사에게 자신의 최근 상황에 대해 말한 내용이다. 이러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더욱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를 1인 가구 개인의 문제로만 한정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그 심각성이 이미 사회 전체로 확산하였고, 이로 인한 고립사가 수면 위로 올라와 한국 사회를 위협하는 신사회 위험(New social risk)이 .. 2021. 1. 11. [정희선 칼럼]코로나 시대 1인 가구, 외식업 구할 수 있나 [1코노미뉴스=정희선]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은 외식업과 여행업이다. 비말을 통해 확산되는 전염병의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외식을 금지하고 식당들은 영업을 중단했다. 일본 또한 긴급 사태가 발령된 2020년 4~5월 당시 많은 음식점들이 영업을 중단하였다. 긴급 사태가 해제된 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브레이크를 거는 곳이 음식점이다. 현재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1월 7일 두 번째로 긴급 사태를 선언하였다. 이번 긴급 사태 선언은 음식점의 오후 8시까지 단축 영업 요청이 주요 대책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과 함께 쟁점이 되는 이슈는 ‘경제를 우선시할 것이냐, 생명을 우선할 것이냐’라는 점이다... 2021. 1. 11. [정재훈 칼럼] 「성혜의 나라」, 어디로 가시나이까?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성혜의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이 1인 가구 청년여성에게 어떤 나라인지 영화는 보여주고자 한다. 2020년 1월 말에 개봉했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인지, 영화 내용이 불편해서인지 2천 명 조금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고 한다. 2018년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이니 작품성이 적은 관객 수의 원인은 아닌 듯 하다. 영화 관련 어느 댓글을 보니 “청년의 가난을 전시하는 영화는 이제 그만”이 눈에 띈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 “지나치게 일부 청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닌가?” 그런데 사회의 흐름이 그렇지 않다. 2011년 청년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세대론」이 나왔을 때만 하.. 2021. 1. 6. [우문식 칼럼] 회복력 능력의 감정 조절 마음의 근육 키우기 [1코노미뉴스=우문식 교수] 회복력은 7가지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감정 조절, 충동 통제, 공감, 낙관성, 원인 분석, 자기 효능감, 적극적 도전이다. 이 구체적인 7가지 능력은 측정할 수 있고 학습할 수 있으며 키울 수도 있다. 그 첫 번째가 감정 조절이다. 감정 조절은 스트레스 하에서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회복력 수준이 높은 사람은 효과적인 여러 가지 기술을 이용해서 감정, 집중력, 행동을 통제한다. 자기 통제력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직장에서 성공하며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정에서 배우자를 정서적으로 지치게 하고 직장에서 공동 작업을 하기 어렵다. 먼저 회복력 능력을 검사해 보자. 긍정 문항 4개, 부정 문항 4개가 있다.. 2020. 12. 2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