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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37

[기자수첩] 1인 가구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이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춘천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자가격리 중인 1인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용품(구호물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비단 춘천시만의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공통적 고민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지급하던 구호물품 지급을 중단 또는 축소했다. 문제는 1인 가구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가 결정된 1인 가구 중에는 당장 '오늘 저녁거리'조차 마련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세대는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앱 등으로 대처하지만, 그렇지 못한 중장년, 고령 1인 가구는 생필품 구매.. 2022. 4. 6.
1인 가구 위한 '에너지 바우처' 전년 대비 8.4% 감소... 전문가, "세심한 관리 필요"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정부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을 부담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용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에너지 바우처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처이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1인 노인가구 대상 미사용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에너지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에너지 바우처의 가구원수별 집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에너지 바우처 사용률은 79.1%로 87.5%였던 2017년보다 8.4% 포인트 감소했다. 1인 가구의 바우처 사용률은 2018년 83.4%, 2019년 78.0%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 2021. 10. 12.
종로구, 복지 취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홀몸어르신·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서울살피미 앱'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종로구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급증한 1인 가구와 취약계층 주민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감염 확산의 걱정 없는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안전 확인이 수시로 필요하다고 판단된 홀몸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주민 402명이다. 운영 절차는 동 복지플래너가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핸드폰에 서울살피미 앱을 설치한 뒤 상담을 통해 지정시간, 방해금지시간 등을 설정한다. 위험신호를 수신할 보호자에 대한 정보도 함께 파악한다. 서울살피미 앱 설치 대상자는 지정시간 동안 핸드폰 사용이 없을경우 보호자 또는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위험신호 문자가 발송된다. 위험.. 2021. 7. 13.
"설계사 안 만나고"...1인 가구·고령자·장애인 취약계층, 비대면 보험 해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보험 가입과 해지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향후 계약과 해지가 전화나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가능해진다. 그동안 보험 가입은 비대면으로 가능한 반면 보험을 해지하려면 사전에 비대면 해지를 동의해야만 해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혹은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다만 이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국회에서 여야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이 법안은 이르면 다음 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개정안은 보.. 2021.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