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5 [정희선 칼럼]반려동물도 고령화 되는 日, 왕진 서비스 주목 [1코노미뉴스=정희선] 2019년 기준, 일본 가정에서 키우는 개는 약 879만 마리, 고양이는 약 978만 마리이다. 반려동물의 수가 피크에 달했던 2008년에 비하면 개는 약 30%, 고양이는 약 10%정도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반려동물 붐은 지속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고령화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다. 30년 전만해도 개도 고양이도 평균 수명이 7세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개의 평균 수명은 약 14세, 고양이는 약 15세로 2배 정도 늘어났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진 원인은 사료의 개량과 함께 의료기술이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알레르기를 비롯하여 많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 2020. 11. 20. [정희선 칼럼]코로나19로 확산되는 '솔로 스포츠' [1코노미뉴스=정희선] 코로나19 확산된 후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3밀(密)’이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환경을 피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한 상태를 피하고, 집회나 식사와 같은 접촉을 피하자는 의미이다.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확산되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단체 스포츠를 예전만큼 편하게 즐길 수 없게 되자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혼자서 하는 활동을 찾기 시작한다. 코로나의 확산은 혼자서 즐기는 ‘솔로 활동’을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3밀’을 피하면서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골프와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는 2~4인이 한 팀으로 경기를 진행하지만, 일본에서는 같이 골프 라운딩을 나갈 동료가 .. 2020. 11. 6. [정희선 칼럼]日 솔로 캠핑 붐, 캠핑용품 및 서비스도 1인용으로 [1코노미뉴스=정희선] 최근 일본에서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사람과의 접촉이 적은 캠핑 스타일의 여행이 급증하였지만, 일본의 캠핑 붐은 코로나 이전부터 감지되어 왔다. 일본 오토캠핑협회에 따르면 캠핑 참가 인구가 2012년 720만에서2018년 850만명으로, 6년 연속 증가 중이다. 1990년대에도 캠핑이 인기몰이를 한 적이 있다. 제 1차 캠핑 붐이라고 불리우는 이 때는 캠핑 참가 인구가 현재의 약 2배인1580만명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캠핑의 인기가 시들해졌는데, 장기간 지속된 경기불황, 그리고 캠핑을 함께 즐기던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가족과 캠핑을 가지 않게된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캠핑의 인기는 제 2차 캠핑 붐이라 불리우며1.. 2020. 10. 5. [정희선 칼럼] 일본, 구독경제 어디까지 흘러가나 안경의 서비스화로 성장 도모하다 [1코노미뉴스=정희선] 일본에서는 2000년대부터 안경계의 SPA (Specialty Store Retailer)라고 불리는 새로운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여 안경 업계의 판도를 바꾸었다. 이들은 안경의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여 5,000엔 ~ 8,000엔 (55,000원~88,000원) 정도의 저가격에 안경을 제공한다. 안경의 단가가 떨어지면서 안경 시장 규모는 1990년대 6,000억엔에서 2018년 3,210억엔으로 반으로 줄어들었다. 이중 80%는 SPA 모델을 운영하는 대형 체인점들이 장악하고 있다. 한편 고령자나 눈 건강에 민감한 사람 중에는 고급 안경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존재한다. 시장이 양분화됨에 따라 대형 체인점이 아닌 중간 가격대의 안경.. 2020. 9. 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