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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5

[정희선 칼럼] '노동 인구 절반이 고령자...' 日, 고령사회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1코노미뉴스=정희선] 매년 1월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가 개최된다. CES는 세계 각국의 가전, 자동차 등 제조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소비자들은 향후 변화될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해의 CES는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1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CES에 일본의 스타트업들도 참가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JETRO)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경영자들을 초대하여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일본 세션의 테마는 ‘초고령 사회에서 일본식 스마트 사회로, 과제 선진국 일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이었다. 고령화라는 일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선보였다. 첫 번째 등장한 기업은 휠.. 2021. 2. 22.
[정희선 칼럼]日 반려묘와 함께 행복해지는 맨션, 인기 급상승 중 [1코노미뉴스=정희선] 최근 일본에서는 반려묘의 인기가 높다. 일본의 펫푸드 협회가 실시하는 ‘반려동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2017년부터 반려묘의 수 (953만)가 반려견 (892만)의 수를 넘어섰다. 강아지의 수는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고양이의 수는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가 반려묘 인기의 원인 중 하나이다. 반려묘는 반려견과 다르게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을 뿐더러 집에 혼자 두어도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단독 주택이 아닌 맨션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같은 개념)에서 반려 동물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 꽤 많다. 특히 반려견보다 반려묘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곳이 많은데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벽을.. 2021. 2. 8.
[정희선 칼럼]"유품정리부터 반려동물 위탁까지"...日,1인 가구 위한 '유언신탁' [1코노미뉴스=정희선] ‘세계 최고령 국가’, ‘아시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이 두 가지 씁쓸한 상황으로 인해 일본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소비자 니즈가 발생한다. 기업은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데, 2019년 선보인 ‘1인 가구 전용 유언신탁’ 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유언신탁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유언신탁이란 유언장 작성에서 보관, 사후 상속문제에 이르는 업무를 대행하는 신탁제도이다. 일본에서는 유언장이 없어 상속인들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일반인들도 유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유언신탁에 가입하면 신탁회사가 위탁자의 사망시, .. 2021. 1. 22.
[정희선 칼럼] 日, 코로나로 지친 1인 고령 가구 위한 다양한 대책들 [1코노미뉴스=정희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자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외부 활동과 외출의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재활 시설이 운영을 중지하는 등 고령자들이 신체를 움직일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고령가구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줄어들어 정신 건강마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고령자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은 심한 경우에는 치매로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자들의 ‘코로나 노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 쇼핑하면서 재활 활동 쇼핑과 재활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소위 ‘쇼핑 재활’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령자가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면서 재활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쇼핑 재활은 다..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