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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3

[정희정의 모나리자]프랑스, 4차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 공식 선언...96% 백신 미접종자 [1코노미뉴스=프랑스 정희정]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천 명대까지 떨어지면서 ‘백신 효과’를 보여줬던 프랑스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4차 대유행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 19일 가브리엘 아딸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프랑스가 4차 대유행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 아딸 대변인은 “14일 혁명기념일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487명에 그치면서 백신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는 것 같았던 프랑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확산세를 막을 수 없었다. 아딸 대변인은 “현재 프랑스 신규 확진자의 약 40%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며 “이는 전주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지난 20.. 2021. 7. 23.
[정희정의 모나리자]백신의 힘? 여름 축제 즐기는 프랑스 [프랑스=정희정] 오랜 기간 이어온 락다운과 밤 통행금지까지 풀린 프랑스. 게다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지면서 프랑스는 그야말로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6월부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직장인들은 보통 7, 8월에 휴가를 많이 떠나고 9월에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바캉스를 앞두고 파리에서는 휴가를 못 떠난 파리지앙들을 위해 여름날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축제들이 한창이다. 먼저 6월 말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파리 중심에서 멀지 않은 파리의 꽃 공원에서 펼쳐진다. 주말마다 열리는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선보여 파리지앙들이 즐겨 .. 2021. 7. 13.
[정희정의 모나리자]2주 앞당겨 마스크 벗은 프랑스, 노마스크에 통행 금지 푼다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 거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사라졌다. 장 카스텍 프랑스 총리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제를 푼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 밀집 공간이나 스포츠 경기 관중석에서는 실외이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적용된다. 10명 이상 모이는 상황에서는 실내외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개방형 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또한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무실, 상점, 박물관, 전시장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시와 같은 경우다. 7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내려고 계획했던 프랑스 정부는 약 2주 앞당겨 실행에 옮겼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밤.. 2021. 6. 22.
[이슬아의 獨신생활] 여름 휴가 앞둔 독일의 Fernweh "페언베" [1코노미뉴스=독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독일 시민들이 여름휴가 준비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방역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7월 1일부터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의 코로나 백신 여권 도입이 최종 승인되어 인근 유럽연합국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더욱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증명서로 발급 대상자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 그리고 음성 판정자이다. 이들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가 격리와 의무검사 등의 여행 제한 조치가 면제된다. 독일 항공 산업 연방 협회(BDL)는 7월부터 항공 노선 운행을 38개국 217개로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의 226개 노선에 근..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