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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20

[1人1食] 뽀얀 육수에 쫄깃한 면발, '소호정' 안동국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성을 들인 국시 맛으로 인정받아 최고 유명인사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진 '안동국시 소호정'을 방문했다. 소호정은 일반음식점 최초로 청와대에 들어가 '청와대 칼국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국시는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함경도 등에서 국수를 방언으로 부르는 말이다. 명성에 맞게 점심시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기자도 서둘러 자리에 앉아 주문표를 살펴봤다. 이곳의 메뉴는 국시, 국밥, 수육, 전, 참문어, 메밀묵 등과 각종 정식이 있다. 기자는 대표 음식인 국시를 주문했다. 가격은 1만3000원. 일단 가격에 놀랐다. 주문을 하자 밑반찬 3가지가 나왔다. 이곳은 국시 말고도 반찬이 유명한데, 김치와 부추김치, 깻잎찜이 제공된다. 이어 국시가 나왔다. 뽀얀 육수.. 2021. 9. 13.
[1人1食] 입안에 남는 달달함·푸짐한 양…시청 모밀 맛집 '대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냉면, 콩국수, 모밀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 식당이나 맛이 대동소이할 듯하지만 그 중에도 맛집은 남다른 비법이 숨겨져 있다. 기자는 미식가는 아니기에 을지로 일대 직장인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소문에 근거해 모밀 맛집 '대가'를 찾았다. 시청 뒤편 골목에 한 건물 2층에 있는 대가는 간판부터 이목을 끈다. '大家 우동·모밀'이다.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좁은 입구를 따라 2층에 올라서니 벌써부터 식당을 찾은 사람으로 붐볐다. 어차피 답은 모밀로 정해놓고 왔지만 메뉴판을 한번 구경해 봤다. 모밀, 우동, 유부초밥이 핵심이다. 돌솥비빔밥, 비빔국수도 있지만, 둘러보면 모두 모밀이나 우동을 먹고 있다... 2021. 7. 16.
"굶을 수도 없고"... 직장인, 코로나 4차 유행 '또'시락 선택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 추가됐다.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도시락 열풍이 불고 있다. 혹시나 모를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직장인 A(40)씨는 "끼니는 거를 수 없고 식당가서 먹자니 불안해서 포장해서 먹기로 했다"면서 "변이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조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장생활 3년차인 B(29)씨는 "거리두기 강화로 이번 주 있었던 점심 약속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도시락 먹고 남는 시간을 쉴 생각이다"고 말했다. 업계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테이크아웃 메뉴를 속속 .. 2021. 7. 15.
[1人1食] 매콤·탱글 '곰비임비' 쭈꾸미 비빔밥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매콤 쫄깃한 쭈꾸미를 맛볼 수 있는 곳. 곰비임비를 방문했다. 이곳의 메뉴는 쭈꾸미 비빔밥, 쭈꾸미 양념구이, 쭈삼구이, 부대찌개, 숙성삼겹살, 계란말이가 있다. 대표 메뉴는 쭈꾸미다. 기자는 쭈꾸미 비빔밥을 선택했다. 가격은 1만원이다. 반찬은 백김치, 미역국이 제공된다. 이어 비빔밥 재료가 될 무생채, 무 채김치, 시금치 무침, 콩나물, 고사리, 양이 푸짐한 볶은 쭈꾸미가 나온다. 밥 한 공기 양이 담긴 대접에 각각 재료를 넣고, 쭈꾸미를 넣어 비비면 된다. 쭈꾸미는 새빨간 색으로 보기에도 매콤함이 느껴진다. 평소 매운맛을 잘 못 먹는 기자였지만, 비비고 나자 침샘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바로 탱글탱글한 쭈꾸미 다리 하나를 밥 위에 올리고 크게 한입했다. 매콤·짭짤하면서도 ..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