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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29

[이슬아의 獨신생활]독일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얼마?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은 지난달 27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유럽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인 1조 유로, GDP에 약 30%에 해당하는 기업 유동성 공급과 대출 보증에 초점을 맞춘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및 소규모 사업자에게 해당되는 긴급 지원금 (Sofort-Hilfe)이 포함되는데 직원이 5명 이하인 회사는 9000유로, 정직원이 10명 이하인 회사는 최대 15000 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일회성 지원금이며 3개월에 이내에 남은 액수는 상환해야 한다. 이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 가이드라인 며 이외의 연방주의 실제 지원내용은 각 연방주 별로 상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 직원이 25명 이상인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지원금은 클렌부르크.. 2020. 4. 14.
[이진의 코코넛 독일] 독일 최대 명절 '부활절' [1코노미뉴스=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 설날과 추석이라면, 독일에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있다. 학교도 공식적인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외에 부활절 방학과 크리스마스 방학을 1-2주일씩 따로 두고 있을 정도로 큰 축제이다. 크리스마스의 경우 독일어로 성스러운 저녁인 크리스마스 이브는 휴일이 아니지만, 12월 25, 26일이 공식적인 휴일이며, 이후 12월 31일인 질베스터까지 계속해서 파티를 즐긴다. 부활 연휴의 경우에는 부활절이 있는 일요일을 중심으로 그 전 금요일과 그 이후 월요일까지가 공식적인 휴일이다. 4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독일의 부활절 연휴이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들썩하기에 교회 예배 혹은 미사도 없고 공연 및 행사들도 취소되어 이전처럼 마음껏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2020. 4. 13.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에 반쪽된 재외국인 투표 '취소' [1코노미뉴스=이진] 코로나의 시대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처음 가장 눈에 띈 영향력은 사재기 열풍으로 인한 공포심의 확산이었다. 독일인들은 세계 대전을 겪은 영향인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의 경우에는 지하실이나 집 안에 작은 식료품 보관용 방이 따로 있다. 이 공간이 지난 7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창고 정도의 역할을 하던 것이 코로나의 시대를 마주하여 다시금 식료품 보관실로 그 기능을 되찾은 듯하다. 반면 젊은 유학생들에게는 그럴만한 공간도 없거니와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사재기 열풍에 당황한 이들의 글이 온라인 유학생 네트워크에 한참을 오르내렸다. 매일 어느 슈퍼마켓의 텅 빈 진열대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공포심이 번져 갔고 이는 다시금 사재기를 부추겼다. 사실 .. 2020. 4. 6.
[이슬아의 獨신생활]햇살 좋은날, 코로나19 대응하는 자세 [1코노미뉴스=이슬아] 메르켈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다. 새해 인사 말을 제외하고 재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TV 담화였다. 현재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며 모두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는 독일 통일 이후, 아니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 사태를 아시아만의 문제로 치부하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독일인들도 국경이 폐쇄되고 입국이 제한되며 이동 제한령까지 내려진 지금은 그전과는 많이 달라진 눈치다. 독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받는 것은 너무 어렵다. 독일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면 더욱 그렇다.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우선 자가격리 후 독일 전국 핫라인..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