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73 [기자수첩] 샤넬, 사내 성추행 의혹 '명품'답게 밝혀내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프랑스 명품 샤넬이 사내 성추행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샤넬의 국내 법인 샤넬코리아에서 근무하는 40대 간부가 10년 넘게 십수 명의 여성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밝힌 A씨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샤넬코리아에서 약 10년간 일했다는 피해자 A씨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년간 반복적으로 성추행이 있었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졌기 때문에 그 수를 세어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A씨는 "악수하면서 깍지를 낀다든지 악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손을 꽉 잡는다든지 하는 식이었다"며 "어깨랑 손을 만질 때 주물주물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팔 안.. 2020. 11. 26. [기자수첩] 1인 가구가 전세난 만들었다?…황당한 정부 논리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초유의 전세난 사태를 만든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일 전세난 대책을 발표했다. 무려 24번째 부동산대책이다. 수도권에 공공임대 11만4000가구를 투입해 전세수급 불안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공공임대 공급 계획에 숫자를 조금 더하고, 호텔, 상가, 공장까지 개조해서 공공임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모른 체하는 것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최근 전세난에 서울 외곽에서 경기도로 밀려난 전세난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텔방 공공전세가 국민의 꿈이고 희망인가"라며 "국민세금으로 호텔방에 공공전세를 주는 게 무슨 대책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불편해도 참고 .. 2020. 11. 20. [기자수첩]"노장은 죽지 않는다"... 초고령 사회 '시니어' 맞이할 준비 됐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78세다.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한때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그가 말실수를 할 때마다 '치매설'을 부추기면서 '졸린 조 (Sleepy Joe)라고 조롱했다. 심지어 일부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바이든 나이를 두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재임 중에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이든에게 '늙은 나이'는 달갑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78세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대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당시 65세 이상의 노인이 총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그 증가폭은 매년 커지고 있다. 2016년 14%를 넘어선 노인인구가 6년 뒤.. 2020. 11. 10. [기자수첩] 20대 1인 가구 자살률 세계 1위...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것인가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 코로나 방역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WHO 공식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무부 장관 그리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특히 이 글은 한글로 작성돼 눈길을 끌었다. WHO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4분2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강 장관과 박 장관의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했다. WHO는 영상에서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 확진자 치료와 대중에 대한 투명한 정보 .. 2020. 11.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