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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50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19로 바뀐 독일생활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주, 가을 휴가를 맞아 국내여행을 계획한 이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의 대다수 연방주가 독일 내 코로나 위험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숙박 금지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지역이란 7일간 10만 명당 5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브레멘, 베를린, 쾰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및 뮌헨의 주요 도시가 포함된다. 이 금지 조치는 전국적으로 적용되지만 소수의 연방주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독자적인 규칙을 따르기로 했다. 현재 베를린, 브레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튀링겐 주의 경우 숙박 금지 조치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니더작센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하는 등 독자적인 규칙을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 2020. 10. 13.
[정희정의 모나리자] 혼족의 삶... 고국이 그리워질때 [1코노미뉴스=정희정] 최근 한국 지인들에게 오는 연락이 잦다. 얼마 전에 지난 민족 대명절 추석에 고국에 없는 필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강과 관련해 안녕을 묻는 안부 인사다. 명절과 맞물려서인지 최근 들어 부쩍 한국이 그리워진다. 가족, 친구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한국 음식이 그렇게 생각날 수가 없다. 파리에는 비빔밥, 불고기는 기본이고 삼겹살, 돼지갈비 같은 코리안 바비큐를 비롯해 감자탕, 자장면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이 꽤 많다. 또한 빙수, 한국식 케이크 등을 제공하며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K-카페도 점점 늘고 있다. 만약 비싼 한식당이 부담이 되면 집에서 한식을 해 먹으면서 그리움을 달랠 수도 있다. 파리 주요 번화가에 한인마트는 물론이고 그보다 많은 중국마트에서도 손.. 2020. 10. 12.
[이슬아의 獨신생활] 세계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코로나에 폐쇄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 토요일은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의 개막 예정일이었다.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의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바이에른의 세자 루트비히 1세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테레지엔비제 (Theresienwiese) 광장의 이름은 공주 이름을 따라 지어졌으며 테레제 공주의 잔디밭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총 12억 유로 규모의 수익을 창출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는 올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해 지난 4월 일찌감치 취소됐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처음이다.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2020. 9. 22.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서 한 달간 근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SC제일은행은 빌 윈터스(Winters)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회장이 다음달 까지 한국에서 근무한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 입국한 빌 회장은 근무 기간 동안 SC그룹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현장 경영을 통해 시장 및 주요 이해관계자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고객 및 임직원들과도 소통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시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런던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간대에 맞춰 일상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핀테크 산업 현장도 직접 살필 계획이다. 앞서 빌 회장은 1~2년마다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금융시장을 살펴왔다. 지난해 4월 한국방문 이후 올해는 처음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빌 회장은 평소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거..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