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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人 인터뷰72

[인터뷰]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 엘리 작가 "혼자인 채로도 완전하다는 메시지 전하고 싶어"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분의 삶을 온전히 표현해냈다" "혼삶에는 장점이 더 많은데 여성들의 혼삶에는 꼬리표가 붙는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비혼이지만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연애하지 않을 권리'와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를 집필한 엘리 작가는 MZ세대의 관점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귀는 혼자 사는 1인 가구 마음에 스며들기 충분했다는 게 독자들의 반응이다. [1코노미뉴스]가 만난 엘리 작가는 "누군가의 눈에는 앞으로 남은 인생이 불안전하고 고독해 보일지 몰라도 마음이 가리키는 이정표에 따라 자유롭게 사는 것이 훨씬 낫다"며 1인 가구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1인 가구.. 2021. 8. 4.
[인터뷰]"고독사 중점 둔 이유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꺼낸 한마디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펄펄 끓는 한낮 열기에 쪽방촌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통도 올라간다. 이들에게 여름은 잔인한 계절이다.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가 있어도 전기세 걱정에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당산동·문래동 인근에 쪽방 및 고시원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에 신길동과 도림동은 다가구주택이 많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울시 고독사, 60%가 중장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고독사'로.. 2021. 8. 3.
[인터뷰]서은숙 부산진구청장 "1인 가구, 우리 사회 정상적인 가족 형태"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최초'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시간 순서로 맨 앞이라는 뜻의 단어다. 부산진구는 부산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1인 가구 지원 조례의 제정을 완료하고 공포했다. 이로써 부산진구청은 1인 가구 정책에 한 발짝 더 도약하는 모습이다. [1코노미뉴스]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통해 1인 가구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부산진구의 1인 가구는 5만 4,000여세대로 전체 가구 수 중 35.4%를 차지한다. 이는 부산시 안에서도 1인 가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셈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구청의 정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은숙 구청장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1인 가구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1인 가구의 주요 증가원.. 2021. 7. 16.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1인 가구 겪는 어려움 공감된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 구청장은 1인 가구가 겪게 되는 의식주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로 살았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어릴 때 학업에 대한 열정만으로 상경해 신문보급소에 침낭을 놓고 생활 한 적이 있습니다. 또 대학에 들어가서는 부산에서 하숙 생활을 했었죠. 상경 후 결혼 전까지 혼자 살았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 늘어가는 1인 가구들이 겪게 되는 의식주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경험에서만 나오는 얘기는 아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1인 가구 실태를 거론하면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한 이유에 관해 대화의 물꼬를 텄다. "최근 몇 년간 동대문구 내 1인 가구가 꾸..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