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211 [정희선 칼럼] 코로나 시대 日 액티브 시니어들, 어떻게 시간 보내나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최근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굳이 풀이하자면 ‘활동적 장년’이라는 표현으로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령층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시장 규모를 삼성경제연구소는 약 125조원, 통계청은 약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넉넉한 자산을 바탕으로 자신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는 옆나라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일본의 고령층은 국가 전체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며, 금융자산의 약6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최근 고령층의 건강 수명 또한 늘어나면서 액티브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1. 6. 28. [기고] 장마철 안전하게 보내야 '희망의 시대' 열 수 있다 [1코노미뉴스=김태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동부지회장]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장마철(혹서기)은 해빙기, 혹한기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 취약시기로 불린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기로 인해 인체 저항이 낮아지면서 감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나 미생물 등의 급격한 증식・부패에 따른 산소 결핍으로 인해 질식 재해도 다발한다. 또 잦은 강우가 지반 약화를 불러와 건설・시설・구조물의 균열이나 붕괴의 위험도 커지고,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에서 작업 시 열사병 등의 건강장해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이런 높은 위험성을 감안, 최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는 관할 산업 현장에 대한 점검과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 2021. 6. 22. [천기덕 칼럼] 리더십 진단으로 한국의 내일 준비하자 [1코노미뉴스=천기덕 NPO 미래인재 청소년 인성육성 총장 겸 성과향상 연구소장]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이제 그 끝단 5년 차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언제나 그렇듯 시작은 의욕이 앞서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 같은 태세였다. 늘 그랬고 한결같이 바뀌지 않는 것은 옛 구태타파인 색다른 뒤집기다. 당연하기도 하지만 본질이 빠지는 것은 허전하다. 처음도 끝도 다 주인을 위한 경건함이다. 워낙 절박한지 초반에 관심을 끄는 듯하다가 곧 무디어진다. 논리도 계산도 맞지 않는 한풀이 같은 무례함과 귀머거리 방종으로 흐르기 쉽다. 문제는 미워하며 닮는다는 말처럼 예전 수준을 능가하고 가중된 잘못을 지속하는 고집불통 일관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는 더 세진다. 장기적 관점의 바르고 옳은 일이 아니라 단기간 치적.. 2021. 6. 22. [정재훈 칼럼]「아이」, 1인 가구로 시작하는 삶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아이(2021년)」는 출생신고도 안된 생후 6개월 아이 혁이를 중심으로 세 여성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영화다. 보육원 출신 ‘고아’이면서 보육을 전공하는 대학생 아영(김향기)이 있다. 아들 혁이와 먹고 살기 위하여 유흥업소에 나가는 미혼모 영채(류현경)가 있다. 영채가 나가는 업소 사장 미자(염혜란)는 무심한 척 하면서도 영채를 진심으로 도와주는 후원자다. 영채가 밤에 일을 나간 사이에 아영은 혁이를 돌보는 알바를 시작한다. 혁이의 불법 입양과 그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된 세 여성은 혁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적 가족’으로 재탄생한다. 감동이 있는 영화다. 간간이 튀어나오는 대사 속 유머가 어려운 삶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021. 6. 2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