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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코노미141

[이슬아의 獨신생활]독일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얼마?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은 지난달 27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유럽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인 1조 유로, GDP에 약 30%에 해당하는 기업 유동성 공급과 대출 보증에 초점을 맞춘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및 소규모 사업자에게 해당되는 긴급 지원금 (Sofort-Hilfe)이 포함되는데 직원이 5명 이하인 회사는 9000유로, 정직원이 10명 이하인 회사는 최대 15000 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일회성 지원금이며 3개월에 이내에 남은 액수는 상환해야 한다. 이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 가이드라인 며 이외의 연방주의 실제 지원내용은 각 연방주 별로 상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 직원이 25명 이상인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지원금은 클렌부르크.. 2020. 4. 14.
[이진의 코코넛 독일] 독일 최대 명절 '부활절' [1코노미뉴스=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 설날과 추석이라면, 독일에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있다. 학교도 공식적인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외에 부활절 방학과 크리스마스 방학을 1-2주일씩 따로 두고 있을 정도로 큰 축제이다. 크리스마스의 경우 독일어로 성스러운 저녁인 크리스마스 이브는 휴일이 아니지만, 12월 25, 26일이 공식적인 휴일이며, 이후 12월 31일인 질베스터까지 계속해서 파티를 즐긴다. 부활 연휴의 경우에는 부활절이 있는 일요일을 중심으로 그 전 금요일과 그 이후 월요일까지가 공식적인 휴일이다. 4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독일의 부활절 연휴이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들썩하기에 교회 예배 혹은 미사도 없고 공연 및 행사들도 취소되어 이전처럼 마음껏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2020. 4. 13.
[정희정의 모나리자] 코로나바이러스로 조깅도 불법된 '파리'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옆나라 이태리 못지 않다. 오히려 이태리는 이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평가하는데 프랑스는 그 반대다. 치사율도 무려 13%나 된다. 전염성이 강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내려진 프랑스 정부의 이동금지 지침.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협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금지령이 4주차를 맞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사람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다다른 모양이다. 최고 기온 26도 였던 지난 주말 파리 곳곳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외출금지 예외 규정인 ‘혼자 하는 조깅’, ‘강아지 산책’, ‘필수품 장보기’ 등을 위해 나온 것이다. 이날 아침부터 프랑스 미디어와 파리 시장까지 ‘Restez chez vous’(집에 머무르세요)를 외쳤고 경찰 인력.. 2020. 4. 10.
[이슬아의 獨신생활] 부활절 연휴, 홀로 이방인 실감하는 하루 [1코노미뉴스=이슬아]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독일에서 부활절은 종교적인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교회에 가지 않는 이들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봄을 알리는 명절이다. 성 금요일부터 부활 월요일까지가 공휴일이기 때문에 부활절 연휴 전후로 휴가를 내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많고, 부활절 전후의 10일간의 봄 방학을 이용해 가족 여행을 가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부활절 모습이 달라졌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부활절 마케팅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고, 슈퍼마켓에 판매되고 있는 부활절 토끼만이 부활절이 다가왔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많은 이들이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부활절 휴가는 차질..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