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46 1년 늦은 공유주택법…1인 가구 주거패러다임 달라지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주택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공유주택 정의를 주택법에 신설하는 법안이다. 당초 지난해 정부는 1인 가구 중장기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유주택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9월 중 공유주택 정의를 주택법에 신설하고 공유주택 공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정적인 공유주택 공급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유주택은 이미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민간 주도로 확산되고 있다. 셰어하우스, 코업하우스 등으로 불린다. LH가 지난해 선보인 호텔형 공공임대주택인 안암생활 등도 공유주택 중 하나다. 주방, 거실 등 공용공간은 함께 사용하고 침실, 화장실 등 .. 2021. 9. 2. [펫코노미] "주인은 내가 지키개"…은혜 갚은 반려동물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반려동물 양육가구 1000만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자신을 돌봐준 주인에게 은혜를 갚듯 주인의 생명을 구한 반려동물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90대 어르신 A씨가 집을 나섰다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방범대,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대가 인근 주변을 모두 살폈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로 난항을 겪었다. 다음날까지 이어진 힘겨운 수색 중 충남 경찰청에서 동원한 드론 장비에 실종된 A씨가 집에서 도보 2km떨어진 농로위에 쓰러져있는 것을 포착됐다. 발견 당시 A씨와 함께 따라나섰던 백구가 A씨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백구는 밤새 내.. 2021. 9. 2. [1인 가구 헬스케어] '부정교합' 방치 안돼…심하면 뼈 변형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직장인 권은미(27.가명)씨는 최근 잘 때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자는 구강호흡이 심해져 고민이다. 구강호흡으로 인해 입마름이 발생하고,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구강호흡 증상 이후 덩달아 구취도 심해진 권 씨는 병원을 방문한 결과 부정교합 진단을 받았다. 부정교합은 입을 제대로 다물기 힘들거나 다물었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이 맞물리는 상태가 정상 위치를 벗어난 상태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77%는 부정교합이고, 정상교합은 23%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가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정교합이라고 해서 모두가 교정이나 수술을 통한 개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부정교합이.. 2021. 9. 2. [시민RE:] 간신히 피한 코로나19 속 의료공백 보건의료노조, 파업 철회…13차례 교섭 끝에 합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속 대규모 의료공백 사태 우려가 나왔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약 5시간을 앞두고 철회됐다. 노조와 복지부가 13차례의 교섭 끝에 최종 합의를 한 결과다. 벼랑 끝 합의가 이뤄진 배경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노조의 핵심 과제 5가지를 수용해서다. 의료공백 사태를 유발할 뻔했던 5가지 과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 기준 마련 및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여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의 책임의료기관을 마련하는 공공의료 확충 세부 계획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교육 전담 간호사 확대 ▲야간 간호료 확대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중증도별 근무당 간호사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10월까.. 2021. 9. 2. 2022 예산안 604조원 규모 편성, 1인 가구 어떤 혜택 돌아가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정부가 2022년도 예산안을 총 604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46조4000억원 늘어나 8.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양극화 대응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확장재정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내용도 포함 돼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2022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558조원)보다 8.3% 증액한 604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총지출 증가율은 총수입 증가율(6.7%)보다 높아 내년 예산안도 확장재정 기조가 유지된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5년의 총지출 증가율 평균은 8.6%가 됐다. 예산 편성 첫해인 2018년에는 7.. 2021. 9. 2. [박진옥 칼럼]애도의 순간마저도 차별이 존재하나? 죽음과 장례에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 [1코노미뉴스=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차별금지법은 특정 누군가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 바로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법이다. 이러한 차별금지법의 제정 취지를 알리기 위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지난 5월부터 “평등의 에코(echo)-100”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시민 100명이 먼저 평등의 에코(echo)100인이 됐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시민들에게 차별 금지를 넘어 평등의 울림에 함께하기를 요청했다. 서울시 공영장례를 지원하며 ‘나눔과나눔’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도 “평등의 에코(echo)-100”에 참여했다. 애도의 순간마저도 차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장례를 지원하며 죽음과 장례에서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 2021. 9. 2. "혼자 살기 겁나요"... 데이트폭력, 여성 1인 가구 범죄 노출 심각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가운데 데이트폭력으로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성동구 빌라촌. 새벽 무렵 20대 여성이 혼자 사는 이 집 현관 잠금장치가 해제됐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전 남자친구가 동의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4개월간 사귀다 헤어졌지만 남성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찾아왔고, 결국 주거침입까지 저질렀다. 주거침입이 있기 며칠 전에는 남성은 여자친구를 때리기까지 했다. 결국 이 남성은.. 2021. 9. 2. [카드뉴스] “어디서 쉰내가…”1인 가구 스트레스 '빨래 냄새' 없애기 2021. 8. 31. 정신건강·경제난 겪는 1인 가구…자살률 늘어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에는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고, 한편에는 정신과 약이 놓여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9월 자산과 대출을 통해 여행사 운영을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B씨는 술에 의지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남성 B씨. 악취가 난다는 주변인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의 방 한구석에는 150장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공무원을 꿈꿔왔던 B씨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오던 B씨. .. 2021. 8. 31. 추석 전 외식쿠폰 지급에 1인 가구 불만 토로하는 까닭 주문 음식 2만 원 이상만 가능 1인 가구 '부담' "배보다 배꼽이 커" 현실성 없는 정책에 '부글부글'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혼자 사는데 한 번에 2만원 어치를 시켜 먹어야 한다니...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어요?" 정부가 소비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추석 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200억 원 규모의 비대면 외식쿠폰을 놓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골목상권 충격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외식쿠폰 지급을 다음 달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으로 2만 원 이상 음식을 4번 주문하면 1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4번째 주문한 카드나 은행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배달앱으로.. 2021. 8. 31. [정희선 칼럼] 日 자필유언 보관제도 시작, 유언서 시장 확대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초고령화 사회이자 다사 (多死) 사회인 일본에서 최근 자필 유언을 작성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본 법무국이 작년부터 자필 유언장을 보관하는 제도를 시작하면서 분실이나 조작의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죽음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기 시작한 고령자들 중에서 유언서 작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사후에 아내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유언장 한 장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니가타현에서 자영업을 하는 다카하시씨(42)는 아직 4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유언장을 작성, 예금 등 재산을 모두 아내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도 어리고 자신도 아직 건강하지만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다카하시씨가 유언장을 쓰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동창.. 2021. 8. 31. [1인 가구 헬스케어] 늦장마 속 에어컨·제습기 사용 주의해야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재택근무를 재개한 이정훈씨(32)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막힘과 어지러움에 병원을 찾았다. 1인 가구인 이씨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 없이 지냈는데 어떻게 감기에 걸렸지'하는 의문 속에 진료를 받았다. 결과는 알레르기성 비염. 장마로 집안이 습해지자 온종일 틀고 있었던 에어컨이 원인이었다. 여름내 가동한 후 방치해 놓았던 에어컨에 곰팡이가 핀 것을 모르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여기에 이씨는 계속되는 비에 습해지는 게 싫어 환기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이씨는 장기간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하더니 갑작스럽게 가을장마(늦장마)가 왔다. 수일째 이어지는 습한 날씨에 실내 제습을 위해 장시간 에어컨.. 2021. 8.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