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셀프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가 가동되면서,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활필수품·의약품 구매 등을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는 1인 가구는 어떻게 생활하란 것이냐는 불만도 나온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소를 통한 배송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진이 된 1인 가구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격리기간에는 외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생필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의약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으면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으로 배송해 준다.
독거노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 연락하면 생필품·의약품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이 같은 설명에도 1인 가구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서 연락해도 전화 안 받는데, 약 가져달라고 전화하면 받을까" "보건소 인력이 얼마나 된다고 생필품을 배달해 주냐" "우리 할머니는 효도폰이라 인터넷 못하는데 어떻게 하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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