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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14

[정희정의 모나리자]코로나바이러스 일일 확진자 1만 명 넘자 프랑스가 제시한 대안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연일 1만명을 넘으면서 프랑스가 새로운 카드를 꺼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지난 17일부터 하루 1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천 명대에 달했던 3월 중순 락다운 직전과 비교해도 약 10배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두 번 다시는 락다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최근 프랑스 보건부장관 올리비에 베랑(Olivier Véran)은 가파르게 늘어나는 확진자 추세를 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모든 레스토랑과 바의 영업을 밤 10시로 제한한 것이다. 이번 방안은 수도 파리에만 한정된다. 프랑스는 도시별로 바이러스 감염자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지만 파리가 그 어느 곳보다도.. 2020. 9. 25.
[박민선 칼럼] 코로나 블루와 1인 가구 - 실현가능한 호모 컨택트(homo-contact)를 향해 [1코노미뉴스=박민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생활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모임이나 행사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외부 활동 자제가 권고되면서 사람들은 감염병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인화’, ‘개별화’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언택트’라는 용어도 생겼다. ‘un’과 ‘contact’의 합성어로 감염을 막기 위해 일정 이상의 거리를 두고 서로 간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 현 상황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얼마 전 모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삶을 다루었는데 제목이 ‘호모 언택트’였다. ‘언택트’의 특성을 가진 ‘인간’, 즉 비대면 일상을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다.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발적으.. 2020. 9. 15.
재난지원금 소득분배 자축한 정부, 1인 가구 소득 감소 포함 안시킨 까닭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2·4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명목소득이 증가했지만 1인 가구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이 가구원 수가 많은 5분위 계층의 소득까지 보전해주는 동안 일부 취약계층은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소득은 527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상위 20%(5분위)부터 하위 20%(1분위)까지 가리지 않고 근로·사업소득이 일제히 추락했는데, 재.. 2020. 8. 24.
[이슬아의 獨신생활] 베를린, 코로나바이러스 갈등 심화...2만명 시위대 거리로 나온 까닭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 1일 베를린에서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 대한 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전염병의 종식: 자유의 날(Das Ende der Pandemie - der Tag der Freiheit)”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시위대는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정책으로 인해 기본 권리와 자유가 사라졌다며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티어가르텐 공원을 행진했다. 극좌, 국우 주의자, 음모론 신봉자 등으로 구성된 약 2만여 명의 시위대는 감염자 수는 조작됐다는 게 시위자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이들은 "언론은 사주받았고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자유를 침해한다"며 자신들이 제2의 물결이라고 외쳤다. 많은 참여자들이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의 의무..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