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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14

[정희정의 모나리자]혁명기념일에 둘로 나뉜 프랑스 [1코노미뉴스=프랑스] 프랑스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신규 확진자의 40%를 넘으면서 사실상 백신 의무화라는 초강수 정책을 선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백신 의무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전국적으로 반대 시위도 촉발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의료진을 비롯한 보건 종사자들이 오는 9월 15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 패스(Pass sanitaire)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보건 패스는 백신 접종 완료 후 서류로 받을 수 있으며 QR코드 입력으로 앱을 통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오는 21일부터 영화관, 극장, 공연장 등 50명 이상 모이는 다중시설에 .. 2021. 7. 16.
[정희정의 모나리자]2주 앞당겨 마스크 벗은 프랑스, 노마스크에 통행 금지 푼다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 거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사라졌다. 장 카스텍 프랑스 총리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제를 푼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 밀집 공간이나 스포츠 경기 관중석에서는 실외이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적용된다. 10명 이상 모이는 상황에서는 실내외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개방형 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또한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무실, 상점, 박물관, 전시장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시와 같은 경우다. 7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내려고 계획했던 프랑스 정부는 약 2주 앞당겨 실행에 옮겼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밤.. 2021. 6. 22.
40-50代 자영업 남성 1인 가구, 코로나19 치명타...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메우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에게 1인당 100만원을 주는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 상황에서도 40~50대 자영업 1인 가구는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태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소득 변화: 가계동향조사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1인 가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위기계층에 더해 자영업에 종사하는 40∼50대 1인 가구 남성들도 경기 부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단장이 2019년.. 2021. 4. 13.
[이슬아의 獨신생활] 심상찮은 유럽 코로나 확산세... 독일 또다시 봉쇄령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독일의 전면 봉쇄조치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생필품 및 식료품 판매점과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은 문을 닫게 됐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의 완화된 예정이었던 통제 조치는 철회되어 독일 최대의 명절 기간에도 두 가구에 속하는 최대 5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14세 이하의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는다.) 강화된 봉쇄령으로 인해 매년 1월 1일 밤 12시에 볼 수 있던 불꽃놀이도 볼 수 없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1월부터 시행 중이던 부분적 봉쇄조치는 확산세를 잡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이 같은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몇몇 연방주는 전국적 봉쇄령에 추가조치를 발표하며 ..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