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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36

1인 가구 '경제빈곤' 경고등…"월세가 무서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임대차 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1인 가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세입자들이 갈 곳을 잃어서다. 반대로 대학가에서는 2년째 비대면 수업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임대인의 세입자 찾기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임차인인 청년 1인 가구는 이른바 '빈방 월세'를 내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평균월세가격(종합주택유형)은 지난해 9월 64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한 이후 빠르게 증가해 지난달 65만5000원을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동기간 60만1000원선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44만3000원으로 오른 이후 차츰 증가해 지난달 44만5000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월세는 .. 2021. 3. 7.
전세난에 대출금리도 인상…저소득 1인 가구 '이중고'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저소득 1인 가구가 전셋값 폭등에 전세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대출이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가계부채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5조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조75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조6456억원이나 급증했다. 최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건당 대출액 자체가 높아진 탓이다. 결국 가계대출 부담을 느낀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대출 제한을 통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의 경우 19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신한전세대.. 2021. 1. 20.
文 대통령 "1인 가구가 집값 견인"…1인 가구 1년 만에 아파트 샀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원인으로 1인 가구를 지목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을 1인 가구에 돌렸다. 문 대통령은 "시중의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 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지난해 61만세대가 늘었다"며 "예년에 없던 세대 수의 증가였다.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의 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그런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바른 부동산 정책을 펼쳤지만 인구구조 변화란 사회적 흐름에 어쩔 수 없이 집값이 뛰었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 2021. 1. 18.
오피스텔에 빌라까지…1인 가구, '전세난민'되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정초부터 1인 가구의 주거불안감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세난이 오피스텔, 빌라까지 확산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이 0.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7%나 올랐고, 지방은 0.28%로 상승 반전했다. 여기에 오피스텔 월세도 0.25%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빌라(연립, 다세대주택)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빌라 전세는 0.18% 상승했다.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빌라시장의 경우 전셋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빌라 특성상 전세가율이 높고,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아 전셋값 인상에도 한계가 있어서다. 한 개업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갭 투자가 .. 202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