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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생] 외로운 독거노인…지자체 '원예치료' 우울증 감소 등 효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예쁜 꽃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니까 우울함이 많이 줄었어요.", "식물을 보면서 큰 위안을 받고 있어요. 원예치료는 우리 같은 노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있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네요." 지자체가 시행하는 '원예치료'사업이 홀몸어르신의 우울증·스트레스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홀몸어르신들의 유일한 소통창구였던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같은 공공시설·복지시설이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홀몸어르신이 증가하고 있고,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문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자체는 홀몸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원예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알려진 .. 2022. 1. 11.
[기자수첩] 여성 1인 가구 '안심홈 세트'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업체 잠재적 고객만 심어주는 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여성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자체마다 여성안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서울시는 물론 각 지방 자치단체까지 나서서 안심홈 세트 지원에 앞장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이 여성 1인 가구라는 점에서 '안전'에 중점을 둔 것이다. 주거침입 및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품목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지자체 적게는 3종 구성에서 많게는 10종이 넘게 이뤄져 있다. 한 지자체의 경우 10종 안심홈 세트를 지원하는데 지원 품목은 △벨이 울릴 때 문 밖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2021. 12. 2.
[인터뷰] 전남도 고령 1인 가구 45.6%… 최선국 의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전라남도(이하 전남도)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5.6%로 광역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다. 이 같은 통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가지 행정이나 복지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부부와 미혼 자녀를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1인 가구가 급증한 현실을 반영해서 정책의 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최선국 전남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여성가족재단이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실태조사와 연구에 착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인 가구 얘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최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안전부가 3분기 주민등.. 2021. 11. 15.
2022년 예산안 1인 가구 특화, 서울 '있고' 경기 '없어'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2022년도 예산안을 지난 1일 나란히 발표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모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배정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투자 강화 계획을 밝혔다. 본예산만 각각 40조원, 30조원을 돌파했다. 양 지자체 모두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내년도 본예산안에 1인 가구 관련 예산이 신규 또는 상향 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의지를 반영, 1인 가구 지원서비스 확대·강화에 107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141억원 대비 7배 이상 증액한 수치다. 전체 예산에 비하면 적지만, 처음으로 1000억원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반면 경기도는 본예산안에 1인 가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1인 가구도 혜택을 볼 수..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