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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경제난 겪는 1인 가구…자살률 늘어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에는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고, 한편에는 정신과 약이 놓여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9월 자산과 대출을 통해 여행사 운영을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B씨는 술에 의지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남성 B씨. 악취가 난다는 주변인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의 방 한구석에는 150장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공무원을 꿈꿔왔던 B씨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오던 B씨. .. 2021. 8. 31.
중장년 1인 가구, 코로나19·폭염 노출…지자체, 고립 예방 '두 팔'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예방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9년 30.2%에서 2020년 3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 빈곤, 자살,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집단으로 손꼽힌다. 중장년 1인 가구는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가족 관계 문제, 이혼, 미혼, 사별 등의 영향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이나 노후준비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된다. 아울러 이들은 스스로 생계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이 높아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1. 8. 4.
[인터뷰]"고독사 중점 둔 이유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꺼낸 한마디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펄펄 끓는 한낮 열기에 쪽방촌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통도 올라간다. 이들에게 여름은 잔인한 계절이다.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가 있어도 전기세 걱정에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당산동·문래동 인근에 쪽방 및 고시원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에 신길동과 도림동은 다가구주택이 많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울시 고독사, 60%가 중장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고독사'로.. 2021. 8. 3.
짧아지는 은퇴 시기…고령 1인 가구, '인생 2막' 준비해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생 2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이른 시기에 은퇴 시 소비절벽 등을 경험하면서 빈곤 속에 노후를 보낼 위험이 커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55~64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세 감소한 수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4.9개월 줄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3.0%로 가장 많았다. 건강악화,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도 각각 18.8%, 14...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