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뷰32

[연말기획] 신축년 '1코노미뉴스'가 만난 사람들① 청년 1인 가구 급증…"로망 아닌 건강한 혼삶 지원해야"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다. 장기화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1인 가구에게는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정책 요구가 거세지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발걸음 역시 빨라졌다. [1코노미뉴스]는 지난 한 해, 각 분야 1인 가구 전문가를 만나 소통하고 다방면의 정책을 함께 고민했다. [1코노미뉴스]는 연말 기획으로 그간의 정책 이야기를 세대별로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코노미뉴.. 2021. 12. 15.
[인터뷰] 전남도 고령 1인 가구 45.6%… 최선국 의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전라남도(이하 전남도)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5.6%로 광역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다. 이 같은 통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가지 행정이나 복지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부부와 미혼 자녀를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1인 가구가 급증한 현실을 반영해서 정책의 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최선국 전남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여성가족재단이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실태조사와 연구에 착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인 가구 얘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최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안전부가 3분기 주민등.. 2021. 11. 15.
[인터뷰] 은수미 성남시장 "저도 1인 가구라 고충 누구보다 잘 안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은수미 시장은 스스로를 '1인 가구'라 지칭한다. 그래서일까. 성남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1인 가구 관련 정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2020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성남시의 1인 가구는 11만 5433가구로, 전체 가구의 31.2%를 차지했다. 다른 여타의 자치구보다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은 시장은 "정부 단위의 지원책은 수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통계자료와 연구를 토대로 1인 가구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문제점을 초반에 인식했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8년 12월 1인 가구 기본 조례를 제정했고, 2019년 10월 1인 가구 지원팀을 신설해 작년 2월 성남시 1인 가구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인 가구 지원 정책에 대한 사.. 2021. 11. 2.
[글로벌 1인 가구 '찐' 이야기] 초보 '혼삶러'의 독일 라이프 1인 가구 지원 정책이 쏟아지면서 '특혜'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혼자 산다는 이유로 지원을 해주는 것이 맞냐?' '혼자 살기 좋게 만들면 인구 부족은 어떻게 해결할 거냐?'는 불만의 목소리다. 그러나 이는 '혼삶'(혼자 사는 삶)에 대한 이해 부족이 원인이다. 1인 가구가 겪는 불편과 차별을 알지 못해서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 관련 사회 시스템이 잘 갖춰진 주요 선진국에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 첫 단계로 현지에서 혼삶을 영위하는 1인 가구와 인터뷰를 통해 혼삶을 시작한 이유와 어려움, 해외 시스템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샘이나: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동쪽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202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