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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20

경남은행 지점장 수상한 거래 '도마 위'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남은행 한 지점장의 '수상한 거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반인들은 500만원 조차도 대출받기 어려운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경남은행 한 지점장이 대출해준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은행 A 지점장이 기업에 수십억원의 대출을 해 준 직후 자금의 일부가 지점장의 아내와 지인이 지분을 소유한 대부업체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아울러 모 건설회사 대출 후에는 아내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가 해당 건설회사의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12일 민병덕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최근 A지 점장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가족 관련 여신문제로 내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민병덕 의원은 "서민들은 500만원~1천만원 대출을 받기도 힘든데 정직 3개.. 2021. 10. 13.
[기자수첩]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말뿐인 사퇴' 아닌 한 말에 책임져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란 말이 있다. 사내의 한마디 말은 돈 일천 냥보다 무겁다는 뜻으로 입 밖으로 꺼낸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즉,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행보와 정반대의 말이다. 홍 회장은 지난 5월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남양유업의 미래를 걱정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이 해당 연구 결과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자 홍.. 2021. 8. 24.
LG 계열사 S&I 매각설 '솔솔'... 팽당한 직원들 부글부글 구광모 LG그룹 회장,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매각으로 유동성 자산 확보하나 LG그룹 건설사 계열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그룹 측이 뒤늦게 내부 직원 단속에 나섰지만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그룹 차원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블라인드에서는 그룹이 매각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는 모양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분 100%를 소유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LG그룹 사옥 보수·관리 및 곤지암리조트·골프장 운영사로 알려져 있다. LG트윈타워, 계열사 공장 관리와 프로젝트 건설 사업도 총괄 중이다. 업계에서는 매각설을 놓고 구광모 회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포함돼 있다는 해석이다. 매.. 2021. 8. 2.
LG디스플레이, 독성물질 뒤집어쓴 작업자에 응급조치도 안 해 "독성물질 분출 손으로 막고 있으니 비닐봉지 주더라" 파주 공장 독성물질 유출 사고 재해조사 의견서 나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발생한 독성물질 유출 사고 당시 작업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재해조사 의견서가 나왔다. 7일 [1코노미뉴스]가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재해조사 의견서에는 재해발생과 비상대응 실패 요인이 원청인 LG디스플레이에 있다고 나왔다. 당시 사고는 6명의 작업자가 독성물질에 노출됐고 이 중 1명은 목숨을 잃는 심각한 중대재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LG디스플레이, 케이씨텍, 제이케이물산, 비에프, 아이엠디 등 관계자와 면담·진술, 현장 확인 등을 근거로 재해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번 재해는 TMA..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