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업계6

'특수' 사라진 도쿄올림픽, 유통업계 마케팅도 눈치 작전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제32회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폭죽을 터트렸지만 국내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유통가가 스포츠 마케팅을 자제하면서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가정 안팎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음료와 의류 등 소비가 많은 성수기 대목으로 통하지만 올해만큼은 예외다. 종전 올림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화되면서 이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다 최근 한일 관계 마저 악화되면서 반일 감정까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자칫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가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마케팅에 나.. 2021. 7. 23.
유통공룡 '롯데 vs 신세계'이베이 놓고 진검승부... 승자는?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국내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 3위 이베이코리아를 놓고 '유통 라이벌'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롯데그룹(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이마트)가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양측 모두 막판까지 고심하다 몸값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수전에는 유통 라이벌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롯데그룹은 e커머스 부문 약세를 보완하기 위해 적극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 또한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 6. 7.
맛·품질 높인 HMR 시장…판매량 '승승장구'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가 더해지면서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자, 유통업계는 간편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등 차별화를 두고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 간편식(HMR)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대비인 셈이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월평균 20%씩 성장했다. 참치캔의 대.. 2021. 4. 16.
1인 가구 먹거리 늘어난다…간편하고 품질 높인 HMR 속속 출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집콕족의 증가로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의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보다 간편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1인 가구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즉석섭취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47.7%로 전체 가구(40.7%)보다 7%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조리하기에 간편하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HMR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1인 가구는 2019년 전체 가구의 30.2%를 넘어섰고, 2045년에는 36.2%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HMR시장의 주 소비층인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성장은 HMR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1.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