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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158

집 안에서 하는 ‘슬기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지숙 권영찬닷컴 소속 스타강사 [1코노미뉴스=강지숙 강사] 코로나19라는 예측할 수 없었던 전 세계적인 인류에 대한 공격 앞에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앞으로도 경보 상황 발생 시 정착되어 쓰일 수 있는 용어가 될 것 같다. 기존의 해석으로 ‘사회적’이라는 말은 집 바깥에서만 해당이 되었다면 이번 코로나 사태부터는 집 안에서의 거리두기까지 포함을 시킨다. 따라서 가족끼리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게 되었다. 집을 분리할 수 없으니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이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이면 그 즉시 그전에 공유하던 물건들로부터, 함께 하던 식사 시간으로부터, 함께 나누던 친밀한 시간으로부터 서로를 위한 사랑의 배려로 분리를 명령(?)받고,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명령을 반드시 .. 2020. 5. 1.
[칼럼] 파종(播種)과 수확(收穫)…씨가 있는 한국인이 되자 천기덕 NPO 미래인재청소년인성육성 총장 [1코노미뉴스=천기덕 교수] 출발은 늘 설렘과 목적지를 향한 그리움이 있고 목적지엔 기다림이 있다. 4월은 농사가 시작되는 청명(淸明)과 곡우가 끼어 있는 달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데 올해 그날엔 소낙비가 내렸다. 비는 싹을 트기 좋게(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 )하는 전조이다. 망종(芒種)은 보리나 벼처럼 씨앗에 수염이 달린 곡식을 파종하는 6월 6일 즈음이다. 가두리 칩거 생활이 대세인 요즘 어김없이 때를 맞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대자연의 섭리는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한다. 절기의 '시간적 거리'는 2주 정도인데 서양에서도 'Fortnight'란 단어가 있으니 뭔가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매켄지(Mckinsey.. 2020. 4. 29.
[칼럼] 돌진하는 황소에게 '올레'를 외치다 나성재 한국코치협회 코치 [1코노미뉴스=나성재] 투우사가 빨간 천을 흔들자 성난 황소는 날카로운 뿔을 앞세우고 돌진을 한다. 몸에 달라붙는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투우사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사뿐하게 춤을 추듯이 살짝 피한다. 사실 황소는 투우장에 나가기 전, 24시간을 빛이 완벽하게 차단된 암흑 속에 갇혀 있다고 한다. 그런 황소가 갑자기 햇빛에 나가면 극도로 흥분해 달려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투우사의 수많은 창에 찔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운명을 맞이한다. 얼마 전 투우 동영상을 본 후, 나는 이 경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성난 황소처럼 우리에게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상사가, 때로는 동료가, 때로는 고객이 24시간의 어둠에 갇혀 있다가 이제 .. 2020. 4. 27.
[칼럼] 나를 바꾸고 상대를 바꾸는 힘, '긍정의 마음가짐' 박혜경 월드잡 '해외진출멘토링' 멘토 [1코노미뉴스=박혜경 강사] 지난주 칼럼을 통해 자신감, 즉 자신을 믿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칼럼을 쓰면서 불현듯 작년 한국에 돌아와서 내가 직접 보았었던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랑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필자는 에미레이트 항공 면접, 에티하드 항공 면접 그리고 부사무장 면접 모두 단 한 번에 합격했다. 또 영어 면접 강사로 오래 활동하면서 많은 제자를 다양한 항공사에 합격시켰기에 지금까지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참 이상하게도 필자는 영어 면접이 한국어 면접보다 훨씬 자신 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그런데 당시 필자가 봐야 했던 면접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 면접..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