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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90

[백세인생] "자식인데 어떻게 신고해"…노인학대 대책 마련 시급 "에어컨을 마음대로 켰다고…" "자식인데 어떻게 신고해요. 그냥 참지" 국내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인학대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노인들은 자식의 처벌을 걱정하거나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노인학대는 2018년 1316건, 2019년 1429건, 2020년 180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1279건이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879건) 대비 46% 증가했다. 노인학대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건수는 6259건으로 집계됐다. 학대행위자 유형은 아들이 34.2%로 가장 많고, 배우자(31.7%), 기관(13.0%), 딸(8.8%) 순이다. 이처럼 노인학대.. 2021. 8. 11.
[1인 가구 데이터센터] 지난해 고령자 1인 가구, 166만1000명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수가 166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고령자 1인 가구는 166만1000가구로 일반가구의 7.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12만8000가구(8.3%) 증가했다. 고령자 1인 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이 48.5%로 가장 많다. 이어 아파트(36.7%), 연립/다세대(10.3%), 주택이외 거처(3.3%), 비주거용 건물내 주택(1.2%) 순이다.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3.8%)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4.1%)이다. 고령 1인 가구 수는 경기도가 29만700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이 26만가구, 부산 13만6000가구, 경남.. 2021. 8. 2.
[백세인생] 늙어가는 대한민국…출생 줄고 노인 늘었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21만명으로 전년(775만명)보다 46만명 증가했다. 이에 고령인구 비중이 15.5%에서 16.4%로 증가했다. 또한 전체 고령인구 중 독거노인 인구는 16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800명 늘었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617만 6000명(12.3%)로 전년 대비 13만 6000명 (2.2%) 줄었다. 성별 고령인구는 남자가 355만명, 여자가 46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1만700명(6.. 2021. 8. 2.
[백세인생] 영양불균형 겪는 노인들…"먹거리 보충 프로그램 필요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내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칼슘 섭취량은 낮고, 나트륨 섭취는 높았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녀 1만 563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를 나이에 따라 청년 그룹(19~39세), 중년 그룹(40~64세), 노인 그룹(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연구결과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세 끼 모두 곡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식물성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도 늘..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