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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칼럼] 고령 1인 가구 살피는 日, 개호 테크를 아시나요?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니스트] 최근 일본에서는 1947년부터 1949년 사이에 태어난 단카이 세대가75세에 도달하는 2025년부터 간병에 대한 니즈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위 ‘2025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리서치회사인 후지 경제에 의하면 간병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30년에 1조 944억엔 (약 11조원)으로 2020년에 비해 40% 가깝게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간병 시설이나 현장에서의 일손 부족이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기술이나 로봇을 활용하여 간병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높이려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며 간병 현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의 대규모 실험장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 로봇에 의한 건강 체크 등 디지털을 도입하여 간.. 2022. 4. 1.
[인터뷰] 최홍묵 계룡시장 "정명각 행사, 무연고 넋이라도 기르고자"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치를 수 있는 자치단체의 '공영장례 제도' 가 시급한 이유다. 일부 기초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마련하곤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장례식조차 진행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유족이 애도할 기회마저 보장되지 않는 셈이다. 충남 계룡시는 정명각 제례행사를 연다. 정명각 제례행사는 무연고 사망자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시에서 마련한 행사다. [1코노미뉴스]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사 지원에 관심을 갖고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행사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극구 사양한다는 최 시장은 정명각 행사만큼은 예외로 알리고 기리고자 .. 2022. 1. 11.
연말연시 이어진 고독사…노인 정책 올해는 달라져야 고령 1인 가구 정책·사회 인식 전환 필요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해 연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쓸쓸한 소식이 줄을 이었다. 혼자 사는 노인이 당한 안타까운 사고들이다. 고령 1인 가구에 대한 정책과 사회의 외면이 만든 현실이다. 이미 국내 고령 1인 가구 수는 166만가구(2020년 기준)를 넘어섰다. 전체 고령자 가구 473만2000가구 중 35.1%에 달한다. 현 추세라면 2047년 400만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치만 봐도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 문제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령 1인 가구 관련 정책 기조는 그대로다. 체감도가 떨어지는 정책에 예산만 투입하는 꼴이다. 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지역사회 중심의 관심과 돌봄이 올해는 반드시 .. 2022. 1. 5.
키오스크·방역패스 확대…디지털 모르는 고령 1인 가구 챙겨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식당가 앞, 고령 어르신 두 분이 키오스크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싶은 듯, 키오스크를 수차례 조작해 보지만 주문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두 분의 주문을 도와드리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황희순(68. 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왔더니 직원도 없고 가게에서는 이걸로 주문하라는데 할 줄 알아야 말이지. 편리한 것도 좋지만 노인네들 생각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숙(71. 가명)씨도 "내가 까막눈은 아닌데 당황하니까 봐도 모르겠고, 무섭다. 나는 혼자 사는데 이런 거 자식들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리도 없다. 안 도와줬으면 그냥 다른 데 갈까 했다. 아마 이제 안 올 듯싶다"고 전했다. 방역.. 202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