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7

[2021 상반기 결산] 1인 가구 삶 비춘 유의미한 숫자들㊦ 사회·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역차별 해소를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거세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1인 가구의 삶이 질이 떨어져서다. 올 상반기 발표된 각종 보고서와 통계 수치를 보면 이러한 실상이 드러난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의미한 숫자를 통해 2021년 상반기를 결산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미혼 1인 가구 59.3% 월세 거주, 결혼 가치관 달라져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결혼이 더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수치가 나왔다. 이는 청년 고용불황과 주거 불안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비혼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다. 미혼 1인 가구 가운데 5.. 2021. 7. 28.
'나 혼자 시골 간다' 귀농인 72%는 1인 가구 #도시에서의 삶은 팍팍했다.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 범위 안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 같다. 틀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삶이었다. 이곳에선 부족한 게 많다. 그게 좋다. 내가 재설계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 아직까지 만족한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귀농 2년 차 김모(38)씨 #미친듯 몇 년간 시골집을 찾아 헤맸던 것 같다. 그렇게 만난 보금자리다. 힐링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도시 생활에서 없는 사람의 방식을 느끼고 있다. 매 순간 움직여야 먹고 살 수 있다. 단순하다. 귀농 1년 차 박모(31)씨 #혼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골 생활 장점은 강한.. 2021. 7. 21.
MZ세대, 섣부른 '나 홀로 귀농' 경고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나 홀로 귀농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대부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꼈거나, 지난한 취업난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귀농을 선택했다. 문제는 전문성이 결여된 체 홀로 귀농에 나서는 경우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1067가구(9.3%) 증가했다. 이 중 1인 가구는 9255가구(74.1%)다. 전년 대비 1.7%포인트나 늘었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50·60대가 전체의 67.5%를 차지하며 다수를 이뤘지만, 연령별 비중 변화를 보면 30대 이하, 60대, 70대 이상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귀농은 도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농촌으로 이동해 농업인으로 등록한.. 2021. 7. 1.
'나 홀로 시골살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노후에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귀농과 귀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 중 74.1%가 1인 가구다. 귀어가구는 897가구 중 77.6%가 1인 가구였으며 귀촌가구는 34만5205가구 중 74.7%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혼자 시골 생활을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귀촌가구도 ..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