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코노미141 [정희정의 모나리자]파리지앙들이 40도 폭염 극복하는 방법 [1코노미뉴스=정희정] 올해 한국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여름철 비 피해가 심각하지만 프랑스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약 2주 동안 계속된 폭염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한 기상이변으로 이곳에서도 흔치 않은 현상이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프랑스는 에어컨 설치비용이 비싸고 설치 시에도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에어컨이 없는 집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작은 스튜디오에서 거주하는 혼족들에게 에어컨은 그야말로 사치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선풍기 하나에 기대서 폭염이 가시길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상점이나 레스토랑의 경우 에어컨을 사용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대부분 에어컨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다. .. 2020. 8. 14. [이슬아의 獨신생활]2차 코로나 감염 확산 막는다...독일, 재택근무로 '뉴 노멀' 강조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바꾸어놓은 모습 중 하나인 재택근무는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전 세계로 확산되며 일상 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에도 이를 확대 및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예방 조치로 독일 정부는 지난 3월 이동 금지령을 내렸고 이에 많은 이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유럽 경제연구센터 (ZEW)에 따르면 기계 공학, 화학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기업의 4분의 1만이 코로나의 확산 이전에 재택근무를 시행한 반면 확산 이후의 비율은 50퍼센트 이상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재택근무에 유동적이지 않았던 기업체들도 이번 시기에 재택근무의 가능성과 현실성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 사무 공간의 변화 등 사.. 2020. 8. 11. [정희정의 모나리자]가계 경제 부담 줄여주는 프랑스의 세일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에서는 공식적으로 1년에 두 번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여름과 겨울 각각 6주 동안 진행되는 이 세일기간은 프랑스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역시 기대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맞춰 프랑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다. 할인율이 대략 40%에서 80%로 높은데다가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세일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일이라고 해서 철 지난 제품들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올 여름에 나온 신상 제품들도 세일에 대거 적용되기 때문에 이 때만은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전자 제품, 가구 등 생활 용품부터 가방, 옷, 신발, 시계, 화장품 등 사치품까지 거의 전 브랜드와 매장에서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소비자로서 반길 수 밖에 없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더라도 가격을 보.. 2020. 8. 7. [이슬아의 獨신생활] 베를린, 코로나바이러스 갈등 심화...2만명 시위대 거리로 나온 까닭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 1일 베를린에서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 대한 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전염병의 종식: 자유의 날(Das Ende der Pandemie - der Tag der Freiheit)”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시위대는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정책으로 인해 기본 권리와 자유가 사라졌다며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티어가르텐 공원을 행진했다. 극좌, 국우 주의자, 음모론 신봉자 등으로 구성된 약 2만여 명의 시위대는 감염자 수는 조작됐다는 게 시위자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이들은 "언론은 사주받았고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자유를 침해한다"며 자신들이 제2의 물결이라고 외쳤다. 많은 참여자들이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의 의무.. 2020. 8. 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