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대문구가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업해 여성 1인 가구 100명에게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성품으로는 ▲현관문 보조키 ▲방범창 ▲창문 잠금장치 ▲외부에서 문을 열면 휴대전화로 알림을 주는 '문 열림 센서' ▲위기 상황에서 누르면 경보음을 울리며 112와 지인에게 문자로 신고해 주는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됐다.
구는 신청자 가운데 주겨형태와 안전 취약 등을 고려해 100가구를 선정하여 방범 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관문보조키와 방범창은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 지역인 신촌동, 연희동, 남가좌2동의 주택, 빌라, 원룸 밀집지역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법정 한부모가구다. 다만, 거주 주택의 전세 환산가액이 1억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구는 서울시의 '2020년 여성 안심마을 공모'에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방범 시설을 지원받기 원하는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주거침입과 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에 대한 범죄를 막고 불법 촬영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 범죄를 막고 불법 촬영을 예방하는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관내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방범용 CCTV, LED 보안등, 로고젝터를 설치, 교체한다. 셉티드 기법을 적용한 조성 안심귀가스카우트와 안심보안관 여성안심택배함 '안심이 주민참여단'의 불법촬영 모니터링 등 이상속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 여성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서대문을 조성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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