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구 특화 사회안전망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소외·단절된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먼저, 구는 1인 가구 파악과 지원을 위한 정확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만 50세 이상 장년층과 고시원·여관·공동주택(임대아파트) 거주 1인 가구 중 장기월세 체납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통·반장과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통해 대상자의 기초자료 조사 후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전화나 우편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조사 후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된 가구에게는 ▲도시락 배달 ▲요양보호사의 가사도움 ▲관내 의료기관 연계 건강상담 등 위험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9월 30일까지 1인 중·장년가구 중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수급 6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 특화사업으로 '돌봄SOS센터'와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돌봄SOS센터는 사회적기업, 지역자활센터, 공공·민간의료기관 등이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필수적인 외출활동 지원 ▲주거시설 수리·청소·방역 ▲식사배달·의료관리 ▲안부확인·돌봄 문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원, 고시원이 밀집해 있는 구의 특성을 특성을 고려해 오는 12월까지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무료 심리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심리상담 전문인력을 통해 피로나 불안, 스트레스 등의 심리상담을 3회 진행하며, 스크리닝(screening)으로 심층 분석한 후 대상자별 맞춤형 심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또한, 노량진1동, 상도1동, 사당1동, 신대방2동 등 4개 동에서는 본동·상도·사당·동작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틍성에 맞는 주민관계망 형성사업을 추진한다.
통·반장, 동 지역사회보장위원 등 고독사 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웃살피미'와 편의점, 병원·약국 등 고립가구 발굴이 용이한 업종 종사자들로 선정된 '이웃지킴이'의 활동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한다.
이 밖에도 구는 독거어르신 132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IoT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보다 강화된 사회안전망으로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노력하겠다"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주민 누구나 행복한 복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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