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강동구 암사1동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이웃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암사1동만의 특화사업인 '이웃기웃 프로젝트'의 두 번째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1인 가구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암사1동은 ▲한국마사회 ▲현대홈쇼핑 ▲암사시장상인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선풍기를 냉방시설이 열악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방충망, 홑이불, 선크림 등 여름나기 물품을 독거노인, 저소득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150여 명에게 전달한다.
앞서 지난 16일 암사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1차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이 진행된 바 있다. 이날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드는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주민자치위원회 등 회원 20명이 동참했으며,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만든 모기퇴치제는 여름나기 물품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암사1동은 오는 24일까지 여름나기 물품을 취약계층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가정 방문시 복지플래너가 동참하여 생활에 대한 불편·어려움 등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서점옥 암사1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폭염 취약 가구의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웃기웃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사1동은 매주 수요일마다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홈즈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1인 가구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여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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