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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14

[정재훈 칼럼] 「하우 투 비 싱글(how to be single」, 혼자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통계로 볼 때 1인 가구 증가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혼자 사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한다.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바라보는 음흉한(?) 시선이 있다. 젊은 남자가 혼자 살면 뭔가 모자라서 그런 듯 수군거린다. 혼자 사는 중장년은 이혼과 동일시된다. 혼자 사는 노인은 싱글이 아닌 ‘독거노인’이며 빈곤과 고독, 외로움의 대명사이다. 숫자로는 분명히 대세가 되었지만 생활 속에서는 아직도 대하기가 자연스럽지 않은 1인 가구의 모습이 있다. 그러다 보니 1인 가구, 싱글 당사자도 이런 주변의 태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당황스러운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우 투 비 싱글(how to be single」은 한국사회의 이러한 부자연.. 2021. 9. 28.
[어쩌다 혼추③] 귀향 포기한 혼추족…"혼자서도 잘 보내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두 번째 추석이다. 연일 2000명 안팎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악화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고향 방문 자제' 목소리에 올해도 1인 가구 상당수는 '나 홀로 추석(혼추)'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1코노미뉴스]는 어쩌다 보니 혼추를 겪게 된 1인 가구를 위해 혼자서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5년째 자취 중인 이원선(31)씨는 전남 순천이 고향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고향을 방문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혼자서 추석을 보낼 계획이다. 이 씨는 "지난해 추석은 어떻게든 귀향했지만, 거리가 멀기도 하고 올해는 혼자 추석을 보내게 됐다"며 ".. 2021. 9. 23.
1인 가구, 코로나19 걸리면 재택치료 받나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생활치료센터 포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재택치료 대상자에 1인 가구를 포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정부는 당장 재택치료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1인 가구를 재택치료로 전환할 가능성은 남았다. 1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자 설명회를 통해 "무증상·경증 환자도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게 감염 차단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제도화되고 있는 수준에서 운영을 계속할 뿐, 재택치료를 당장 활성화한다는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소아환자, 부모가 감염됐는데 아이를 돌볼 수 없는 환경 등에 재택치.. 2021. 7. 12.
[1인 가구 라이프-취미생활편②]"나를 위한 투자 아깝지 않아요"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인구의 중심축이 입고, 먹고, 사는 전반적인 생활 방식에 따라 소비양상이 달라지고 사회의 요구가 변화해서다. 현재 인구구조는 1~2인 가구가 중심이다. 특히 1인 가구는 2019년 기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2인 가구(27.8%)와 합치면 58%에 달한다. 그리고 1인 가구 수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1인 가구 라이프' 기획 시리즈를 통해 다루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직장인 최송희 (31.여) 씨는 최근 기구 필라테스에 푹 빠졌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기 위해 시작한 기구 필라테스 운동으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 최씨는 "회원권 금액이 부담스러웠.. 202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