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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13

[기자수첩] 인구 변화에 따른 정부 정책, 맞춤형 대책 마련 나와줘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사상 첫 전체 세대의 40%를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일명 '나혼산'으로 향후 사회·경제·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동안 가족 단위는 부부와 미혼 자녀를 기준으로 마련됐지만 1인 세대의 증가에 따라 국가정책의 기본 틀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1인 세대는 해마다 1%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1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국가정책 재설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행정안전부가 9월 말 기준(3·4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비중(18.6%)을 차지했다. 이어 60대(17.7%), 50대(17.. 2021. 10. 13.
1인 세대, 3개월 만에 7만5925세대 증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주민등록상 1인 세대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910만세대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개월 만에 7만5925세대나 늘었다. 7일 행정안전부는 2021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5170만5905명으로 전년 말보다 12만3118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사상 첫 인구 감소가 발생했고 올해도 3개월 연속 인구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다. 세대수로는 2315만7385세대로 전년 말보다 6만4277세대 늘었다. 인구수는 감소한 반면 세대수는 증가한 것이다. 이런한 변화는 1인 세대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다. 3월 말 기준 1인 세대 수는 913만9287세대로 지난해 말보다 7만5925세대나 증가했다. 2인 세대도 5만8518세대 늘어난 5.. 2021. 4. 7.
[기자수첩] "1인 가구 대책 만들라" 文지시에도 여전히 제자리걸음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종합 패키지를 만들라"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1인 가구 대책을 수립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특별지시가 떨어진 지 1년도 훌쩍 넘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정책 마련 없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는 통계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않고 있다. 정책 수립의 시작이 실태 파악이라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국가통계부터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906만3362가구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 2021. 3. 12.
[기자수첩] 1인 가구수 40% 육박?…가구·세대 개념 정리부터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해 1인 가구수가 40%에 육박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인용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2019년 기준 1인 가구수는 30.2%였다. 무려 10% 가까이 차이가 난다. 실제로 1인 가구가 불과 1년 만에 폭증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행정안전부가 잘못된 자료를 배포했을까? 아니다. 행안부가 '세대수'라 표기한 것을 '가구수'로 멋대로 해석한 결과다. 세대와 가구의 개념 정의 없이 자료를 인용하면서 '오보'가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전적으로 세대(世帶)는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의 집단을 말한다. 이에 가구와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적으로 보면 세대는 '가족'..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