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어3

청년 자살 급증…"1인 가구 케어가 필요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우리나라의 청년 자살률이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안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가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3799명으로 전년 대비 129명(0.9%) 증가했다. 자살률은 26.9명으로 0.2명(0.9%) 늘었다. OECD 회원국의 2020년 7월 1일 기준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 당 명)은 평균 11.2명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최상위다. 평균 자살률 대비 2.1배나 높다. 더 심각한 것은 청년 자살률이다. 우리나라는 20대 자살률이 19.2명, 30대 26.9명이다. 30대는 OCED 1위, 20대.. 2021. 7. 5.
[박소연 칼럼] 동물보호법 '덫'에 걸려 죽어가는 동물들 [1코노미뉴스=박소연 대표] 동물이 학대를 당해도 다시 학대자인 주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법이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이다. 최근 발생한 두 사건에서 한 건은 이미 학대 발생 후 단 몇 시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고, 나머지 한 건도 크게 상해를 입은 동물이지만 치료가 끝나면 돌아가야 한다. 이 법, 그냥 둬야 할까. 최근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길냥이님이란 제보자가 올린 사건의 내용이다. '멧돼지 사냥을 위해 개들을 일부러 굶긴 동물학대'다. 4월 3일자로 확인한 개들의 처참한 상태에 관한 것이었다. 멧돼지 몰이용으로 기르는 사냥개들은 한 눈에 보아도 뼈만 남은 상태였고 상처가 군데군데 심하게 나 있었으며 피똥을 싸기도 한다는 것. 또한 주인의 말이 사냥을 나가기 전에는 10일 정도 먹이.. 2020. 7. 22.
[박소연 칼럼] 가해자 중심주의가 그들을 죽인다 [1코노미뉴스=박소연 케어 대표]“9살 어린이를 여행용 캐리어에 가둔 계모의 살인 사건과 하동 당나귀 학대 사건은 복사판” 9살 어린이는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1달 전 응급실에 실려 온 아이를 본 의사는 문제가 된 머리 상처 뿐 아니라 온 몸에 나 있는 흔적을 보고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기관에 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동보호기관은 가정과 아이를 분리시켜야 할 정황이 없다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술 더 떠 경찰은 전화로만 아이 상태를 확인했을 뿐이었다. 기관과 경찰은 부모의 진술에만 의존하였고 그렇게 훈육차원이라는 주장을 받아 들였다. 또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했다는 주장을 뒤늦게 하고 있으나 아이가 죽었기에 증명할 길은 없었다. 아이를 즉시 분리하고 정서적 상담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