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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상승10

[1인 가구 생활법률] 실거주 이유로 내몰린 1인 가구, '분쟁 조정 사례집' 찾아보니 #.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직장인 우용환(가명.35) 씨는 지난해 집주인에게 계약갱신을 청구했지만 새로운 집을 구해 이사할 수 밖에 없었다. 집주인이 계약이 완료되면 자신이 들어와 거주할 예정이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우 씨는 좀 더 살면서 목돈을 마련하고자 집주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올려서라도 연장을 요구했지만 집주인의 거부는 완강했다. 결국 우 씨는 올 초 이사를 했다. 그런던 어느 날 우 씨는 예전에 살던 오피스텔을 검색하다가 부동산 매물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집주인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다. 우 씨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찾아 조정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변 권유에 망설이고 있다. 우 씨의 사례처럼 실거주를 이유로 집을 비워 달라는 임대인과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려는 임차인 간의 갈등이 여.. 2021. 12. 20.
가을 이사철 어쩌라고…'대출 옥죄기'에 1인 가구 패닉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깜깜하네요. 그간 벌어둔 돈으로 간신히 원룸 탈출해 투룸 아파트 전세로 옮긴 지 이제 4년인데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야 할 판이에요. 남들은 '영끌'해서 집도 산다는데 저는 이제 전세 대출도 막혀서 원룸 오피스텔을 구해야 할 처지에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한 자신이 한심스럽고 자괴감이 드네요." 최철희(37, 가명)씨는 경기도 부천에 한 투룸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12년째 혼자 살면서 저축으로 모은 돈 1억6000만원에 전세대출 6000만원으로 현재 사는 집을 4년 전 계약했다. 올가을 재계약 시점을 앞둔 최씨는 집주인과 현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계약 갱신을 논의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주거래은행에서 전세자금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예상보다 높은 이자에 대출을 .. 2021. 8. 24.
文 대통령 "1인 가구가 집값 견인"…1인 가구 1년 만에 아파트 샀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원인으로 1인 가구를 지목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을 1인 가구에 돌렸다. 문 대통령은 "시중의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 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지난해 61만세대가 늘었다"며 "예년에 없던 세대 수의 증가였다.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의 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그런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바른 부동산 정책을 펼쳤지만 인구구조 변화란 사회적 흐름에 어쩔 수 없이 집값이 뛰었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 2021. 1. 18.
"집값 올랐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청년 1인 가구, 내 집 마련 기회 부족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포기했다. 어차피 청약도 안되는데 어떻게 수억 원의 집을 살 수 있겠는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신준영씨 (가명) "거의 10년 동안 모아서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했더니 30점 나와서 해지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노성태씨(가명) "이 정도면 혼자 살 사람은 평생 임대에서나 살란 소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혼자 산다고 오피스텔에 살고 싶은 생각 없다. 아파트 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집값 올랐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쌓인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32세 여성 김지영씨(가명)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 청년들은 집값 얘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대부분의 1인 가구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집값에 ..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