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정책17 [기자수첩] 말만 앞선 지원책, '1인 창업자' 다 죽는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력이 약한 1인 창업자들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이들은 악몽 같은 2, 3월을 보냈다. 취재현장에서 만난 한 여행 관련 사업자는 "2월 내내 취소 수수료건으로 전쟁을 치렀고, 3월은 그야말로 '공'쳤다"며 "단순히 한 달 매출이 날아간 수준이 아니고 마이너스를 찍었다. 여행 수요가 전혀 없어 앞으로가 더 깜깜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정부는 인지하고 있을까. 이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최근 대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시 수일 내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다. 당연히 유동성 위기에 처한 수만명의 사업자들이 대출을 신청했다. 실제 대출은 얼마나 이뤄졌을까. 뉴시스는 단 177건만이 이뤄졌다고 지난 .. 2020. 3.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