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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5

수입 줄고 지출만 늘어…팍팍해진 40대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의 삶은 대체로 팍팍하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상태인 이들은 59.6%에 불과하다. 여기에 다인 가구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특히 경제적 불안감은 더 크게 느낀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장년 시기 안정적 자산 형성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40대가 처한 고용시장은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팀에게 의뢰한 '전일제 환산 취업자로 본 고용의 변화' 연구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임시·일용직, 도소매 숙박음식업종 등 고용 취약계층은 물론, '경제 허리'로 불리는 3040세대의 고용이 질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일제 환산(FTE) 방식의 취업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21년 .. 2022. 2. 15.
"퇴직 후에는 늦다"…중장년 1인 가구 재취업 상담 제공해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 올해 퇴직예정인 성만식(57, 가명)씨는 앞날이 걱정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해 당분간 소득 걱정은 없지만,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알아보니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어서다. 성씨는 홀몸이라 생활비로 큰돈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퇴직금을 까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고된 일로 몸도 마음도 지치기 싫다. 성씨는 요즘 퇴직 후 재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다. #. 지난해 퇴직한 강우수(58, 가명)씨는 퇴직 후 쉬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일자리도 찾는다는 게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퇴직 전에는 언제든 찾아오라던 협력업체는 말이 바뀌었고, 국가에서 하는 일자리는 단기 일자리가 대부분이라 별 도움이 안된다. 경력을 살리는 형태도 강씨 같은 사무직 출신에게는.. 2022. 1. 11.
멀고 먼 정년연장…중장년 1인 가구, 재취업 교육 확대해야 기업, '정년 60세'도 부담…재취업자 월소득 평균 264만원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국내 기업들이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년 60세' 의무화로 인건비 부담, 신규채용 부담, 저성과자 증가 등이 드러난 것이다. 이를 근거로 기업들은 정년 65세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20대 청년층도 정년연장이 신규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대·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장년 인력관리에 대한 기업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년 60세 의무화로 인해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89.3%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그 이유로 '높은 인건비'(47.8%), '신규채용 부담'(26.1%), '저(低)성과자 증가'(24.3%), '건.. 2021. 9. 28.
짧아지는 은퇴 시기…고령 1인 가구, '인생 2막' 준비해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생 2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이른 시기에 은퇴 시 소비절벽 등을 경험하면서 빈곤 속에 노후를 보낼 위험이 커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55~64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세 감소한 수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4.9개월 줄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3.0%로 가장 많았다. 건강악화,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도 각각 18.8%, 14...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