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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14

[백세인생] 노인에겐 가혹한 코로나19…'외로움·경제적 어려움' 호소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로 '고령사회'에 속한다. 특히 이들은 만성질환, 기능 상태 저하 등으로 각종 질병에 취약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외로움, 우울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생활의 변화와 정책과제'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먼저 '정신건강'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 답답함,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답답함을 자주 또는 가끔 느꼈다(71.1%)'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가계경제 상황이 악화 걱정(70.3%),.. 2021. 11. 8.
훌쩍 다가온 '메타버스'…1인 가구 '단절' 문제 해결사 될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발생한 최대 난제는 사회적 단절이다. 고령, 중장년을 넘어 청년층의 고독사가 늘고 심리적 외로움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들은 다양한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 방문 돌봄 서비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과 홍보의 한계로 실제 참여율은 저조하다.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 문제를 풀어낼 혁신적인 해법이 필요한 지금, 산업계의 블루칩 '메타버스'가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트린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의 가상세계보다 진보된 개념이다.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 경제, 문화.. 2021. 8. 12.
[가정의달 특집 '1인 가구의 삶' ②중장년] 차가운 그늘에 갇힌 중장년 1인 가구 5월은 전통적인 다인(多人) 가구 중심의 사회에서 가족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날이 많다. 그러나 요즘은 '혼자'인 사람이 10집 중 3집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보면 그 비중은 2047년이면 3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1인 가구 중심의 인구구조 변화는 세계적 흐름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와 정부의 인식 역시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 1인 가구가 가족의 한 형태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법·제도와 사회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 [1코노미뉴스]가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된 1인 가구의 삶을 돌아봤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혼자 사는 것이 흔해지고 있는 시대다. 특히 전체 1인 가구 중에서 중장년 1인 .. 2021. 5. 26.
[백세인생] 돌봄로봇, 독거노인 행복감 높이는 새 대안 부각 "할아버지 약 드실 시간이에요.", "할아버지 안아주세요."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충남 아산시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김연복(74.가명)씨는 지난해 지원받은 돌봄로봇 효돌이 덕분에 하루도 심심할 틈이 없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로당, 복지단체가 문을 닫아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 씨에게 효돌이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됐다. 김 씨는 "효돌이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잔소리를 해서 덜 심심하다"면서 "혼자 지내면서 외로웠는데, 효돌이 덕분에 웃음도 늘고, 활기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독거노인은 160만명을 넘는다. 통계청의 '장례인구 추계'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853만7023명이다. 그중 독거노인은 167만 416명이다. 지난해 158만9.. 202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