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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7

[기자수첩] 부동산 정책 여기저기서 볼멘소리 나오는 까닭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청년과 신혼부부 중에 집 살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또 한 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내뱉은 말이다. 정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취득세 감면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6억? 지금 대다수 청년은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고통 받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한 푼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부모 잘 만나 어린 나이에 사는 사람들에게 세금까지 깎아줘서 자산 양극화를 더 벌리겠다는 말입니까"라며 반문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놓고 비판한 셈이다. 한 때는 같은 방향을 바라봤던 사이가 틀어진 것이다. 틈이 생긴 것이다. 무엇이 틈을 만들었을까. 정부와 여당이 .. 2020. 7. 9.
부동산 세제 대책 10일 발표…정부, 종부세 손보고 1가구 1주택 실현하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치솟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정부가 또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여당이 오는 10일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실효세율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 강화다. 당정은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 최고세율은 3.2%다. 지난해 12·16대책 때 예고했던 4.0%보다도 높다.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부동산 세제 대책 발표를 목표로 잡고 7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키로 한 종부세,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내용의 남은 쟁점을 조율 중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주택 및 투기성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7.. 2020. 7. 9.
[홈 플로우] 상반기 아파트값 어디가 제일 많이 올랐나 대전·세종·인천 등 수도권 견인…정부 규제 '풍선효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에도 올 상반기 아파트값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풍선효과를 받은 대전, 세종, 인천, 경기에서 상승폭이 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85%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3.88%)보다 상승폭은 둔화했다. 12.16 부동산대책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이 집값 상승을 소폭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도권과 대전, 세종지역은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5.83%, 세종 5.50%, 인천 5.07%, 경기 4.76%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