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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22

[기자수첩] 독거중년, 가져도 가진게 없는 삶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중·장년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1년 만에 5%나 증가했다. 중년은 보통 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2인 이상 가구가 대부분이다. 1인 가구는 드물다. 그런데 이제는 1인 가구 비중이 20%를 육박한다. 이혼, 사별, 비혼 등 여러 이유로 혼자 사는 독거중년이 늘어서다. 독거중년은 각종 사회·복지 정책에서 사각지대다. 대체로 소득 수준이 높고 부동산 등 자산을 형성하고 있어 사회 서비스 지원 문턱을 넘지 못한다. 여기에 삶에 안주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거나 활동을 이어갈 의지도 약하다. 이렇게 보면 저소득층을 제외하면 사회에서 지원을 해줘야 할 대상도 아니다. 그런데 독거중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들이 외로움을 호소해서다. 정서적 .. 2021. 12. 22.
대구시, 중장년 1인 가구 등…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구광역시가 여름철 중장년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이해 구·군, 읍·면·동에서 휴·폐업, 실직 등 생계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중장년 1인 가구, 노인 세대 등이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리 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공공빅데이터에 위기 징후가 중복적으로 포착된 사례를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141개 읍·면·동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적 자원망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1만1000여명)'을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질병·빈곤·사망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위.. 2021. 7. 5.
중랑구,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서울살피미'로 예방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중랑구는 '서울살피미 앱'을 이용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30일 중랑구에 따르면 '서울살피미 앱'은 화면 터치 등 조작여부를 감지해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동 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 문자를 보내는 앱이다. 대상자 이름과 휴대폰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의 내용이 전송되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사,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 공동체와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총 1275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앱 설치 및 이용방법은 동주민센터나 복지플래너 등이 가정으로 방문해 안내한다. 앱 설치 .. 2021. 7. 1.
지난해 무연고 사망 2880명…고독사 예방법 오늘부터 무연고 사망 47.8% 중장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독사 예방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독사 방지를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 등은 매년 예방 시행계획을 만들어 실시해야 한다. 고독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 중 하나다. 1인 가구가 앞으로 더욱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독사를 막기 위한 면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고독사는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다. 무연고 시신 처리 현황을 통해 유추하는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무연고 시신 처리..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