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가상승8

물가 관리 손 놓은 정부…깊어지는 1인 가구 시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정권 막바지, 물가관리 실패가 현실이 되면서 1인 가구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를 돌파하면 무려 6개월째 급격한 물가상승이 이어져서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펴지면서 정부가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 급등했다. 소비자물가가 4%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1년 11월, 12월 각각 4.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더욱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로 3%대 진입 이후 5개월 연속 3%대를 이어왔다. 지난달을 포함하면 6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온 것이다. 코로나.. 2022. 4. 6.
고삐 풀린 물가에 1인 가구 생활비 부담 심각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정초부터 월급 통장보고 한숨만 나왔다. 분명히 월급은 5% 올랐는데, 세금에 대출 이자, 카드비 나가니 오히려 작년보다 마이너스다. 뭘 더 줄여야 하나 고민이다." 지난 7일 직장인 1인 가구 김모(39, 여)씨는 2022년도 가계 계획을 짜다가 포기했다. 물가와 각종 세금이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져서다. 김씨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소비를 줄였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가지 않은 지도 1년이 넘었다. 솔직히 더 줄일 것도 없다. 세금 내려고 일하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정부의 물가관리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커지고 있다. 특히 라면, 즉석밥, 생수, 계란, 우유, 빵 등 1인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제품의 가격이 올라 체감물가는 더 큰 폭으.. 2022. 2. 8.
물가 고공행진에 1인 가구 날마다 '간편식'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 A 씨는 마트에서 된장찌개에 넣을 애호박을 고르다 깜짝 놀랐다. 지난주에 1800원 정도였던 애호박값이 3200원으로 올라 있었다. 시금치는 한 단에 6000원으로 무려 80%이상 올랐다. 추석 지나면 물가도 좀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비싸졌다. 채소는 쟁여 둘 수도 없고 혼자 살다보니 소량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러다 매일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다. 되도록 직접 집밥을 해먹으러고 했던 A 씨는 이내 밀키트 가게로 발길을 돌렸다.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명절이 지났지만 고기와 채소, 과일, 가공식품 등 밥상 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에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 공포가 밥.. 2021. 9. 28.
[시민RE;] 文 정부, '물가관리' 비상…안정화 대책 나올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연초부터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폭염 등이 겹치면서 서빈밥상 물가는 사상 최고 수준을 넘보고 있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연 2% 내로 관리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통제를 벗어나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평균 상승률 3.1%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 82개 제품)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 2분기는 전년 대비 2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14개 품목은 하락했..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