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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57

[1人1食] 푸짐한 김치찌개와 찰진 돌솥밥 맛이 일품인 '한국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시청 앞 북창동은 먹자골목으로 유명하다. 그중 돌솥밥 맛이 일품인 '한국관'을 방문했다. 이곳의 메뉴는 김치찌개, 삼겹살, 보쌈 등 다양하다. 먼저 종합김치찌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1인분에 9000원이다. 뒤이어 돌솥밥, 무말랭이, 김치, 묵, 생김·간장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됐다. 반찬맛은 다른 음식점과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돌솥밥이다. 따뜻하고 찰진기운이 넘쳐흐르는 흰쌀밥이 언뜻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테이블마다 놓인 그릇에 밥을 퍼담아 놓고 물을 부으면 식후 숭늉까지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밥맛은 흰쌀밥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앞에서도 강조했듯 찰지면서도 담백한 맛, 단맛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다. 어느 반찬이 와도 한 그릇 뚝.. 2021. 2. 17.
[1人1食] 깔끔하고 담백한 '담소 소사골 육개장'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적당히 얼큰하면서도 소사골로 우려낸 담백한 육개장 국물이 일품인 '담소 소사골 순대·육개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국밥 전문점답게 일반 순대국, 돈(豚)순대국, 우(牛)순대국, 담소 육개장, 얼큰 순두부 등 메뉴가 다양하다. 순대국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담소 육개장을 선택했다. 가격은 7900원이다. 반찬으로는 무생채, 깍두기가 전부다. 테이블마다 반찬이 담긴 항아리가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단점으로는 미리 담겨 있다 보니 시원한 맛은 덜하다. 곧이어 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육개장이 담겨 나왔다. 먼저 크게 썰린 대파가 눈에 먼저 띄었다. 이어 당면, 풀린 계란, 찢어 넣은 소고기 등 푸짐해 보인다. 국물 맛은 다른 육개장과 마찬가지로 얼큰하고 담백하다. 차이점이라면.. 2021. 2. 5.
[1人1食] 양과 질 모두 챙긴 '28 총각'의 무한 리필 돈까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부분 음식점에 '무한리필'이 붙으면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28총각' 돈까스는 달랐다. 이곳의 돈까스 백반의 가격은 인당 1만1000원이다. 반찬으로는 오이 김치, 메추리알 조림,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 김과 순두부 된장찌개가 있다. 돈까스도 한 그릇에 나오는 반찬 개념이다. 다 먹은 후 리필을 요청하면 된다. 먼저 작은 그릇에 담긴 김치 비빔국수가 제공되는데, 매콤 새콤한 맛이 돈까스를 먹기 전 입맛을 돋워준다. 이후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돈까스가 나왔다. 돈까스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절한 두께를 유지하고 있었다. 소스는 돈까스의 반만 뿌려져 국내 미식가들의 최대 논쟁거리인 '부먹찍먹'을 가리지 않아도 됐다. 곧바로 돈까스 한.. 2021. 1. 29.
[1人1食] 수제비에서 이런 맛이? '삼청동수제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수제비 하나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선정됐던 '삼청동수제비'를 방문했다. 이곳은 대표 메뉴인 수제비 외에도 옹심이, 감자전, 파전, 녹두전 등이 있다. 수제비 가격은 9000원이다. 반찬은 배추김치, 열무김치 2개로 간단하다. 테이블마다 큰 통 안에 들어있어 원하는 만큼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또 이곳의 특색으로 수제비가 항아리 속에 담겨 나온다. 수제비의 양도 푸짐하다. 항아리 덕분인지 정겨운 느낌이 든다. 뽀얀 육수와 수제비를 한 국자 덜어내자 애호박, 부추, 당근, 감자, 바지락 등이 들어있다. 적당하게 걸쭉한 국물을 맛봤다. 매우 담백하고 깔끔하다. '수제비에서 이런 국물 맛이 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얇은 수제비는 부드러우면서.. 202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