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어3

[이슬아의 獨신생활]통일세 면제, 싱글세 기준 얼마나 되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올해부터 독일의 대부분의 납세자는 더 이상 통일세를 내지 않게 됐다. 기존의 통일세 면제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2021년 싱글 기준 73,000 유로 (약 9600만 원), 커플 기준 151,000 유로 (약 1억 99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릴 경우 이를 면제받게 된 것. 이같은 결정으로 90%의 시민들이 통일세 폐지나 다름없는 혜택을 받게 됐고 나머지 6.5%의 납세자도 세율 감면을 누리게 됐다. 통일세는 지금까지 독일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세금 중 하나였다. 연대 할증 Solidaritätszuschlag, 짧게 졸리 Soli라고 일컬어지는 통일세는 특별 연대세의 하나로 독일 통일 이후로 지난 30년간 유지되어 왔다. 소득세와 법인세에 5.5% 추가 세율을 부가하는 연대 .. 2021. 2. 15.
[이진의 코코넛 독일] 독일 가장 큰 단점은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에 오래 산 사람도 독일에 온지 얼마 안 된 사람도 그리고 독일인도 모두들 입을 모아서 말하는 독일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뷰로크라티(Bürokratie)라고 불리는 관료주의이다. 시청, 외국인청 등 모든 관공서는 물론이거니와 병원, 학교 내 행정 사무소 등 거의 모든 곳에 해당되는 이 뷰로크라티의 특징은 대부분의 행정시스템이 민원인이 아닌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예가 바로 테어민(Termin)이라고 하는 예약 시스템이다. 독일의 관공서에서 업무를 보고 싶다면 우선 홈페이지에 있는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테어민을 잡아야 한다. 그나마 이러한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이 구축된 곳은 흔치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도시는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로.. 2020. 7. 13.
[이진의 코코넛 독일] 유학길 오르기 전에...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주변 유학생들이나 유학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한 바에 따르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 유학을 선택한다. 물론 음악 전공자라든가 미술 전공자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공학이나 인문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중 많은 경우는 영어권 국가에 가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혹은 독일은 학비가 무료라던데, 라는 이유로 독일에 공부하러 온다. 독일의 학비가 정말 무료냐고 묻는다면, 물론 진짜 무료는 아니지만,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이번 학기 등록금을 예로 들어보면, 약 130유로의 학생회비와 약 208유로의 교통비가 학비 내역의 전부로, 총 338유로가 한 학기 등록금이다. 2015년..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