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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16

"소액으로 콕"... 1인 가구 겨냥 '미니보험' 봇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혼자 사는 직장인 A(35)씨는 얼마 전 5년간 꼬박꼬박 납입했던 종신보험을 해지했다. 종신보험 해지 대신 실손보장보험과 소액단기보험을 가입했다. 또 다른 1인 가구 직장인 B씨 (33)씨 역시 몇 년간 들었던 생명보험을 해지했다. 장기간 내야 하는 고액의 보험료가 부담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향후 책임져야 할 가족이 없다는 점에서 죽어서 보장이 큰 종신보험보다는 당장 현실 속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단기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화생명 보험설계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병에 걸렸을 때 스스로 의료비나 간병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보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2030세대의 생명보험 가입건수는 하락세다.. 2020. 10. 8.
메리츠화재, 코로나 위기 속 실적 선방...당기순이익 전년비 56.8%↑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도 깜짝 실적 달성은 장기인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로 비용이 절감된 영향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4,822억원, 영업이익은 2,9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1%, 58.1% 증가했다. 반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상반기 106.9%로 전년 동기(108.1%)보다 1.2%포인트 낮아지며 보험영업효율이 나아졌다. 2·4분기 매출액은 2,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4% 급증한 1,057억원이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 2020. 8. 13.
이지스자산운용,통매입 강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적신호'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사모펀드가 통째로 사들인 강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강남아파트를 통째로 사들인 사모펀드에 대한 대출금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위반을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 7개 새마을금고가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이지스371호부동산전문사모펀드에 지급한 대출금 중 LTV(담보인정비율) 대출한도 규제를 초과한 100억원에 대해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스 사모펀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월드타워'를 420억원에 통째로 사들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년 이상 낙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사모펀드는 새마을금고 7곳에서 약 270억원.. 2020. 7. 22.
한화생명,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딱 걸려~ 대응 방안 "준비 중"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주주 거래 제한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보험사의 대주주에게 부동산 등 유·무형의 자산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정상가격을 벗어난 가격으로 매매·교환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화생명은 갤러리아 면세점 및 63빌딩을 관리하는 63시티 사옥수수료 지급했다. 이는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에 해당한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2일 관련 업계와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이달 중순 제7차 제재심을 열고 한화생명 종합 검사결과에 따른 제재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금융 당국은 징계 수위를 담은 사전 통지문을 한화생명에 전달했다. 한화생명의 종합검사는 지난 해 5~7월 진행됐다. 통..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