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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코노미141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 검사 유료화된 독일, 백신 접종 압박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독일 전역의 무료 코로나 검사를 유료화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코로나 진단검사 의무 확대와 코로나 검사 유료화로 미접종자의 활동을 제한함으로써 백신 접종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인구 10만 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5명을 넘어설 시에는, 병원, 문화 및 스포츠 시설, 미용, 종교, 숙박 시설 등과 실내 레스토랑 이용 시에는 코로나 증명서(백신 접종, 완치, 검사)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위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된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 검사 유료화에 대해 모든 시민에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 확보를 근거로 영구적인 무료 검사 제공은 불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다만 코.. 2021. 8. 18.
[정희정의 모나리자]프랑스 백신 부스터샷 언제부터 가능할까 [1코노미뉴스=프랑스 정희정]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 4차 대유행을 맞은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들이 앞다퉈 부스터샷을 공포했다. 부스터샷이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말한다. 프랑스는 지난달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장 카스텍 총리와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 등이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접종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스터샷 논란은 백신 여권(Pass sanitaire) 도입 반대 시위가 한 달째 과격해지면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계정을 통해 부스터샷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셀프 카메라로 직접 본인을 찍으며 시민들이 보낸 질문에 대해 답변.. 2021. 8. 6.
[정희정의 모나리자]프랑스, '가짜 백신 여권'주의보...300유로 암암리 거래 성행 [1코노미뉴스=프랑스 정희정] 프랑스는 8월 9일부터 ‘백신 여권’(Pass sanitaire) 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된다. 그렇다 보니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신 여권 의무 장소들을 언급한 7월부터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 여권’이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은 지난 16일 백신 여권을 사고파는 현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고발했다. 르 파리지앙 보도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인 브로커가 300유로를 받고 가짜 백신 여권 획득을 돕고 있었다. 르 파리지앙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소속 기자가 직접 해당 간호사와 접촉해 백신 접종 날짜를 잡았다. 실제 백신 접종을 위.. 2021. 8. 4.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최악 홍수 재난 최소 170여명 사망 [1코노미뉴스=이슬아] 이달 중순 서유럽 전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독일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소한 170명 이상의 사상자와 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독일의 인명 피해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이웃 나라 네덜란드의 상황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독일 정부는 이번 재난을 두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한 자연재해임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관련된 투자를 확대할 것과 환경 분야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독일 내에서는 연방정부의 미흡한 재난 대책이 이 같은 대규모 피해의 원인이라는 비난의 여론도 거세다. 독일 언론은 기상학자들이 이번 폭우가 대홍수로 번지리라는 것을 예상하였으나 기상청과 연방 정부 간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에게 제때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