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코노미141 [정희정의 모나리자]낭만의 도시 파리, 숨겨진 이면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2년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통계에 따른다. 홍콩과 스위스 취리히는 파리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133계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지수를 비교한 결과다. 생활비지수는 제품과 서비스 비용을 138개 품목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비교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에는 식비, 전자제품, 의류, 담배, 주거비용, 여가 비용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활하기 가장 비싼 도시’ 1위에 선정된 파리. 프랑스 언론들은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유로 가치가 높아지면서 생활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020. 11. 27. [정희정의 모나리자]버려진 쓰레기 '마스크' 예술로 승화시킨 프랑스 [1코노미뉴스=정희정] 전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뜻하지 않은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그 중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버려진 마스크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가벼우면서도 약국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덴탈용 마스크를 선호한다. 문제는 이러한 마스크가 일회용이라는 것이다. 한 번 사용하면 버려야 하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론하던 초기부터 환경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게다가 길거리 곳곳에서 발견되는 마스크 쓰레기로 인해 프랑스 사회 골칫덩어리가 됐다. 일각에서는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이러한 마스크를 집에서 만드.. 2020. 11. 23.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가장 흔한 가구 형태는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주, 2019년 독일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1인 가구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176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가구 형태인 2인 가구 수 1380만 명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였다. 독일의 1인 가구 수는 1991년에는 34 % 에 불과하였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전체 가구 비율의 42.3%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같은 시기에 가구당 평균 인구수는 2.3 명에서 2 명으로 감소하였고 5명 이상의 대가족의 비율은 5 % 에서 3.5 %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있어 여성 1인 가구 수가 900만 명으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 분포도 결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인 가구 분포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은 60세 이상이었.. 2020. 11. 17. [정희정의 모나리자]'에밀리 인 파리' 현실 보다는 '파리 판타지'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언제 다시 예전과 같은 우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더욱 어려워진 요즘. 소셜 네트워크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이전에 누렸던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하늘길이 자유롭지 못하고 해외 여행 이후에는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등 제약이 뒤따르면서 자유 여행에 대한 갈망은 전 세계를 막론하고 고조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꿈을 영상으로 대신 실현 시켜주듯 올가을 넷플렉스에서는 ‘에밀리 인 파리’를 선보였다. 오리지널 시리즈인 ‘에밀리 인 파리(Emily in Paris/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던 여성 에밀리가 회사의 권유로 갑자기 프랑스 파리로 발령 받으면서 펼쳐지는 싱글 라이프를 유쾌하게 펼쳐낸 로맨틱 코미디다. 불어.. 2020. 11. 1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