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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총] 삼성전자, 한종희·최윤호 사내이사 선임

by 1코노미뉴스 2020. 3. 18.
  • 김기남 부회장 "반도체 초격차 확대, 글로벌 1위 확고히"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 삼성전자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 속에 개최된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전자투표제 도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식한 탓인지 1천여명이 참석하며 혼란을 빚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주총장은 400여명만이 참석했다. 

주총장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과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왔다.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으로 모두 신속히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한종희 VD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의장을 맡은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 정체,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사업은 10나노급 D램, 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CE부문은 QLED 8K TV, 세로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의 제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했다. IM부문은 폴더블폰 등을 출시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초격차 기술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파운드리는 5나노 양산과 4·3나노 적기 개발 등 미세공정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보여준 SoC 기술과 이미지센서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강화하고 AI, 전장 등 신성장 사업의 확대를 위해 차세대 기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은 5G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사업은 선제적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겠다. 칩세트,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해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소비가전은 기기간 연결이 확대되고 IoT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며 "TV는 QLED 8K TV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2B디스플레이 사업은 하드웨어 판매에서 나아가 프로젝트 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사업영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유통망 확대, 홈IoT 사업 강화 등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465억원에서 55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3명으로 줄었던 사내이사 수는 이번에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 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김기남 부회장, 고동진 사장, 김현석 사장까지 총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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