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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1인 가구 '집콕' 즐기기, 어디까지 해봤니?

by 1코노미뉴스 2020. 4. 17.

사진=픽사베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장기화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집콕족' 증가다. 집콕족은 집에 콕 박혀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재택근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법이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온종일 혼자 지내야 한다.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여가활동이 필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17일 코로나19로 집 안에 갇혀버린 1인 가구들이 어떤 방식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는지 살펴봤다.

1인용 여가생활, 그 첫 번째는 콘텐츠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7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티빙, 라프텔 등이 다양한 OTT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빠르게 국내 OTT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일 기준 넷플릭스 콘텐츠 톱 10(한국)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드에잇(8) ▲하이바이마마 ▲종이의집 ▲하이에나 ▲킹덤 ▲연애의 참견 ▲루갈 ▲슬기로운 감방생활 ▲이태원 클라쓰가 차지했다.

두 번째는 온라인으로 들어온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이다. 코로나19로 박물관, 공연장 등이 문을 닫으면서 예정됐던 전시, 공연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는 5월 말까지 '힘콘(힘내라 콘서트)'을 진행한다. 인디밴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12팀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금일 연극 [실수연발]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3시에 한 편씩 뮤지컬 작품을 무료로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V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해 이목을 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전시투어 제공한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전자책이다. 서점·도서관을 찾지 못한 이들은 전자책을 통해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4월 한 달간 전자책 도서관 '책쉼터'에 접속한 후 교보문고 회원 로그인 시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 오디오북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도 있다. 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 회원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민 인증을 거쳐 회원가입하면 된다.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요리다. 집콕족의 난제 중 하나는 식생활이다. 배달음식에 질렸다면, '나를 위한 만찬'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밀키트'를 이용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다.

밀키트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뛰어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 양념, 조리법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는 조리법에 나온 그대로 음식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마켓컬리, CJ프레시웨이 등에서는 유명 맛집, 쉐프 등과 협업한 밀키트도 선보이고 있다. 밀푀유, 부대찌개, 매운탕, 스테이크, 감바스, 불고기전골, 미역국, 떡볶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다섯 번째는 게임이다. 집콕 생활자의 무료한 일상을 달래주는 대표 컨텐츠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평균 대비 약 35% 증가했다. 게임 플랫폼 스팀의 3월 마지막 주 동시접속자 수(PCU)는 전주 대비 15% 증가한 2268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팀의 유저 수도 200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동시접속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침체했던 콘솔게임시장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온라인 플레이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홈트레이닝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겨난 신조어 중 하나가 '확찐자'다.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면서 어느새 체중이 확 늘어버린 이들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집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소개되면서 '홈트레이닝'이 부각되고 있다. 요가매트, 짐볼, 덤벨 등을 이용해 다양한 운동을 즐기다 보면 건강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유튜브 등에는 홈트레이닝 관련 영상이 많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한빛소프트의 '런데이'·'핏데이' 등 홈트레이닝을 돕는 애플리케이션도 혼자 하는 운동이 어색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서병관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교수는 "몸무게가 늘고 몸이 찌뿌둥해지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체가 건강해지면 면역력도 따라오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전략을 통해 건강과 면역력을 둘 다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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