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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1食

[1人1食] 새로운 맛집 발견…서대문 '노다지 깡통집' 삼쭈정식

by 1코노미뉴스 2021. 10. 8.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점심시간 자주 방문하던 음식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결국 문을 닫은상태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던 중 우연치 않게 골목길 백반집이 눈에 띄었다. 숨은 맛집 '노다지 깡통집'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이곳은 대표적으로 삼쭈정식과 쭈꾸미탕, 코다리탕, 생선구이가 있다. 기자는 삼쭈정식을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애호박볶음, 콩나물무침, 알타리무김치, 오이무침, 동치미 등 밑반찬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금방 버무린듯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오이무침을 맛봤다. 아삭한 오이와 짭짤하면서도 입맛을 자극하는 양념이 식욕을 돋운다. 이어 적당히 익은 알타리무김치는 오독하면서도 시원새콤한 맛에 기자는 이미 반찬에서 이곳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뒤 메인음식인 삼쭈정식과 넉넉하게 담긴 깻잎이 함께 제공됐다. 쭈꾸미, 삼겹살, 양배추, 양파 등이 담긴 삼쭈정식은 금새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음식이 모두 익은 후 깻잎위로 쭈꾸미, 삼겹살을 함께 올려 먹어봤다. 삼겹의 담백함, 쫄깃한 쭈꾸미의 식감, 그리고 깻잎 향까지 더해져 말그대로 '삼위일체'를 이뤘다. 다만, 계속해서 먹다보면 텁텁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 함께 나온 동치미를 마시면 된다. 시원한 동치미는 기분 좋은 새콤함으로 텁텀함을 시원하게 날려주는데 제격이었다.

말그대로 폭풍흡입을 하다보니 어느새 밥 한그릇을 비워냈다. 8000원이라는 가격대로 양과 질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점심식사가 되어 좋았다.

한 줄 평은 "깔끔한 음식과 맛 이것이 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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